태화당수세록

태화당수세록(泰華堂隨歲錄) 2014년 선문염송집표주발(禪門拈頌集標註跋)

태화당 2020. 11. 5. 19:53

선문염송집표주발(禪門拈頌集標註跋)

 

壬辰歲(一二)仲冬 終於禪門拈頌集之入註後 製作光盤郵送各處 然不印刷成於冊子 仍於臘月首事編纂泰華禪學大辭典 至于甲午(一四)六月書成(上中下三卷 漢文禪學辭典 詞目數三三四七五 例文二五八九九 補註一二二餘箇) 其間翻思標註中之訛舛及有補缺處 立卽校勘以訂正添削 始行印刷 才發行一百部 現今我國迨不用漢文 讀者極稀故也 故此禪門拈頌集標註 與大藏辭苑(上下二卷 亦漢文 四五五面 初版一五) 泰華禪學大辭典(初版一五)等 等候於譯韓時節 而留與百年後 且寄寰海諸賢矣

檀紀四三四七年甲午歲 秋夕後二日 淨圓焚香謹敍于泰華堂

 

임진세(2012) 중동(仲冬) 선문염송집의 입주(入註)를 마친 후 광반(光盤. CD)을 제작(製作)해 각처로 우송(郵送)하였지만 그러나 인쇄하여 책자(冊子)를 이루지 앟았다. 이에() 납월에 태화선학대사전을 편찬(編纂)함에 수사(首事. 처음으로 從事)했고 갑오(2014) 6월에 이르러 서책을 이루었다(上中下 3. 한문선학사전. 詞目數33,475며 예문이 25,899補註1,220여 개). 그 사이 표주 중의 와천(訛舛) 및 보결처(補缺處)가 있음을 돌이켜 사유하고는 입즉(立卽. 곧 바로) 교감(校勘)하여 정정하고 첨삭하고 인쇄를 시행(始行)했다. 겨우 1백 부를 발행했음은 현금(現今)의 우리나라는 한문을 쓰지 않음에 이른지라 독자가 극히 드문 연고다. 고로 이 선문염송집표주와 대장사원(大藏辭苑. 上下 2권이며 또한 한문임. 4,505. 초판 150)ㆍ태화선학대사전(초판 150) 등은 한글 번역할 시절을 등후(等候. 기다리다)하고 백 년 후에 유여(留與)하면서 다만 환해(寰海)의 제현(諸賢)에게 기탁한다.

단기 4347년 갑오세(2014) 추석 후 2일 정원이 분향하고 태화당에서 근서(謹敍)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