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昔有官人作無鬼論 中夜揮毫次 忽見一鬼出云 汝道無我*聻 五祖演云 老僧當時若見 但以手作鵓鴆觜 向伊道 谷呱呱 〖五燈會元六〗
옛적에 어떤 관인이 무귀론을 지었다. 중야에 붓을 휘두르던 차에 홀연히 한 귀신을 보았는데 나와 이르기를 네가 없다(無) 했는데 나는(*聻). 오조연(五祖演; 五祖山 法演)이 이르되 노승이 당시에 만약 보았다면 단지 손으로 비둘기의 주둥이를 짓고는 그를 향해 말하되 곡고고(谷呱呱; 비둘기가 우는 소리).
*聻; 어기사(語氣詞)임. 구미(句尾)에 쓰며 의문을 표시하거나 혹은 결속을 진술함. △정자통(正字通) 니(聻) 범서에서 니를 어조사로 삼는다. 음이 니다(聻 梵書聻爲語助 音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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