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 僧辭 師問 甚麽處去 曰 諸方學*五味禪去 師曰 諸方有五味禪 我這裏祇有一味禪 曰 如何是一味禪 師便打 僧曰 會也會也 師曰 道道 僧擬開口 師又打 〖五燈會元三 歸宗智常〗
중이 고별하자 스님(智常이니 馬祖道一의 法嗣)이 묻되 어느 곳으로 가느냐. 가로되 제방으로 오미선(*五味禪)을 배우러 갑니다. 스님이 가로되 제방엔 오미선이 있지만 나의 이 속은 다만 일미선(一味禪)이 있다. 가로되 무엇이 이 일미선입니까. 스님이 바로 때렸다. 중이 가로되 알았습니다, 알았습니다. 스님이 가로되 말하라, 말하라. 중이 입을 열려고 하자 스님이 또 때렸다.
*五味禪; 5미(味)가 교잡(交雜)하는 선이니 1미선(一味禪)의 대칭. 규봉종밀(圭峰宗密)이 선원제전집도서상지1(禪源諸詮集都序上之一) 중에 일체의 선(禪)을 분별해 5종으로 삼았음. 1. 외도선(外道禪). 2. 범부선(凡夫禪). 3. 소승선(小乘禪). 4. 대승선(大乘禪). 5. 최상승선(最上乘禪) 또 호칭(呼稱)이 여래청정선(如來淸淨禪)임.
'태화일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화일적(泰華一滴) 146 (0) | 2020.11.06 |
---|---|
태화일적(泰華一滴) 145 (0) | 2020.11.06 |
태화일적(泰華一滴) 143 (0) | 2020.11.06 |
태화일적(泰華一滴) 142 (0) | 2020.11.06 |
태화일적(泰華一滴) 141 (0) | 2020.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