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일적

태화일적(泰華一滴) 143

태화당 2020. 11. 6. 15:35

143九曲珠 世傳孔子厄於陳 穿九曲珠 遇桑間女子授之以訣云 密爾思之 思之密爾 孔子遂曉 乃以絲繫螘 引之以蜜而穿之 故今問云 蜜螘絲之也 然未詳所出 事雖闕疑 問實有由 合多擧其緣 遂錄之云 祖庭事苑五

 

구곡주(九曲珠) 세상에서 전하기를 공자가 진()에서 액난을 만나 구곡주를 꿰게 되었다. 뽕밭 사이에서 여자를 만났는데 비결을 그에게 주어 이르되 밀이사지(密爾思之; 비밀스럽게 그것을 생각하라)하고 사지밀이(思之密爾; 그것을 생각하되 비밀스럽게 하라)하라. 공자가 드디어 깨달았다. 이에 실로써 개미에 묶고 꿀로써 그것(개미)을 인도해 그것(구곡주)을 꿰었다. 고로 지금 물어 이르되 밀의사지(蜜螘絲之; 는 개미 의)라 하였음. 그러나 나온 곳이 미상임. ()은 비록 의심이 궐하지만 물음은 실로 유래가 있으며 합당히 많이들 그 인연을 들므로 드디어 이것을 기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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