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 馬祖闡化於江西 南嶽讓問衆曰 道一爲衆說法否 衆曰 已爲衆說法 讓曰 總未見人持箇消息來 衆無對 因遣一僧去 囑曰 待伊上堂時但問作麽生 伊道底言語記將來 僧去一如讓旨 回謂讓曰 馬祖云 自從胡乱後 三十年不曾少鹽醬 讓然之 〖禪苑蒙求上〗
마조가 강서에서 천화(闡化; 교화를 밝히어 드러냄)했다. 남악양(南嶽讓; 南嶽懷讓)이 대중에게 물어 가로되 도일(道一; 마조도일)이 대중을 위해 설법하는가. 대중이 가로되 이미 대중을 위해 설법합니다. 양(讓; 회양)이 가로되 소식을 가지고 오는 사람을 모두 보지 못했다. 대중이 대답이 없었다. 인하여 한 중을 보내면서 부촉하여 가로되 그가 상당할 때를 기다렸다가 다만 어떠하냐고 물어보고 그가 말한 언어를 기록해 가져오너라. 중이 가서 회양의 의지(意旨)와 똑같이 했다. 돌아와서 회양에게 일러 가로되 마조가 이르기를 호란(胡乱; 胡도 乱)한 후로부터 30년 동안 일찍이 염장(鹽醬)을 적게 하지 않았다 하더이다. 회양이 그렇게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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