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 師一日推土車次 馬大師展脚在路上坐 師云 請師收足 大師云 已展不收 師云 已進不退 乃推車碾過 大師脚損 歸法堂執斧子云 適來碾損老僧脚底出來 師便出於大師前引頸 大師乃置斧 〖傳燈錄八 隱峯禪師〗
스님(등은봉)이 어느 날 토거(土車)를 밀던 차에 마대사가 다리를 펴고 노상에 앉아 있었다. 스님이 이르되 스님에게 청하오니 발을 거두십시오. 대사가 이르되 이미 편지라 거두지 못한다. 스님이 이르되 이미 전진한지라 후퇴하지 못합니다. 이에 토거를 밀어 갈면서 지나갔다. 대사의 발이 손상되었다. 법당으로 돌아와 도끼를 잡고 이르되 아까 노승의 다리를 갈아 손상한 놈은 나오너라. 스님이 곧 나가서 대사 앞에 목을 늘어뜨렸다. 대사가 이에 도끼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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