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7】 師住庵時 有一僧來 師云 某甲上山作務 齋時上座做飯喫了 却送一分來 其僧齋時做飯喫了 將家具一時打破 就床而臥 師伺不來 遂歸 見僧偃臥 師亦去身邊臥 僧便起去 〖古尊宿語錄十二 南泉普願〗
스님(普願이니 마조의 法嗣)이 암자에 거주할 때 어떤 한 중이 왔다. 스님이 이르되 모갑은 산에 올라 작무(作務)하리니 재시(齋時)에 상좌가 밥을 지어 먹고 나서 도리어 일분(一分)을 보내시오. 그 중이 재시에 밥을 지어 먹고 나서 가구를 가져다 일시에 타파하고 상에 나아가 누웠다. 스님이 기다려도 오지 않는지라 드디어 돌아왔는데 누운 중을 보았다. 스님도 또한 신변으로 가서 눕자 중이 바로 일어나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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