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2】 初參歸宗 問 如何是佛 宗曰 我向汝道 汝還信否 師曰 和尙發誠實言 何敢不信 宗曰 卽汝便是 師曰 如何*保任 宗曰 一翳在眼 空華亂墜 〖傳燈錄十 芙蓉靈訓〗
처음에 귀종(歸宗; 唐代僧 智常이니 廬山 歸宗寺에 거주했고 마조를 이었음)을 참해 묻되 무엇이 이 부처입니까. 귀종이 가로되 내가 너를 향해 말한다면 네가 도리어 믿겠는가. 스님(靈訓이니 智常을 이었음)이 가로되 화상이 성실한 말씀을 발하시는데 어찌 감히 믿지 않겠습니까. 귀종이 가로되 곧 네가 바로 이것이다. 스님이 가로되 어떻게 보임(*保任)해야 합니까. 귀종이 가로되 하나의 가림이 눈에 있으면 공화가 어지럽게 떨어진다.
*保任; 1. 보지(保持). 호수(護守; 수호). 2. 선을 깨친 후 반드시 보지(保持)ㆍ유호(維護; 유지하며 수호)를 가(加)함을 일컬어 보임이라 함.
'태화일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화일적(泰華一滴) 424 (0) | 2020.11.12 |
---|---|
태화일적(泰華一滴) 423 (0) | 2020.11.12 |
태화일적(泰華一滴) 421 (0) | 2020.11.12 |
태화일적(泰華一滴) 420 (0) | 2020.11.12 |
태화일적(泰華一滴) 419 (0) | 2020.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