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염송집주(5권)

선문염송집 권2 제55칙(한글)

태화당 2021. 9. 13. 08:19

五五금강경에 이르되 만약 제상(諸相)이 상()이 아님을 보면 곧 여래를 본 것이다. 법안(法眼)이 이르되 만약 제상이 상이 아님을 보면 곧 여래를 보지 못한다.

 

장산천(蔣山泉)이 송하되 연목(蓮目; 靑蓮目이니 위 제5칙을 보라)을 한 번 깜작일 때/ 사방에서 등필(等匹; 匹敵)할 이가 없다/ 수미(須彌)가 섬호(纖毫)도 끊겼고/ 대해에 연적(涓滴; 물방울. 적은 양의 물)도 없다/ 연적(涓滴)도 없지만 돌에 떨어지며 잔잔(潺潺)하고/ 섬호(纖毫)도 끊겼지만 허공을 밀치며 급급(岌岌; 산이 높고 깎아지른 듯 가파름)하다/ 난산(亂山)의 아래 띳집을 엮고(*結茆)/ 한간(寒澗)의 곁에 종전(種田; 밭 노동에 종사함)한다/ 피곤하면 상()이 있어 가히 발 뻗고 누우며/ 주리면 밥이 있어 가히 입 벌려 먹는다/ 석가문(釋迦文)이여 아느냐 알지 못하느냐/ 문 밖에 서풍이 급하다.

 

법진일(法眞一)이 송하되 제상(諸相)이 상()이 아님을 누구 능히 아느냐/ ()과 불견(不見)을 반드시 참()함을 요한다/ 두 곳의 부문(負門)을 투철(透徹)할 것 같으면/ 이때에 비로소 구담(瞿曇)을 봄을 얻으리라.

 

숭승공(崇勝珙)이 송하되 종래로 유상(有相)에 상간(相干)하지 않더라도/ 허망이 도리어 산과 같은 죄를 초래한다/ 제상이 상이 아님은 그대의 봄을 용납()하거니와/ 여래의 면목이 어떤 얼굴을 지었던가.

 

심문분(心聞賁)이 송하되 숲을 비추거나 해를 비추거나 일반(一般)의 붉음이며/ 불어 떨어지게 하거나 불어 피게 하거나 모두 이 바람이다/ 가석(可惜)하게도 힐방(*擷芳)하는 사람은 보지 못하나니/ 일시에 유봉(游蜂; 遊蜂)에게 분부하여 준다.

 

천로(川老)가 거()하여 곧 여래를 본 것이다. 착어하여 이르되 산은 이 산이며 물은 이 물이니 부처가 어느 곳에 있느냐. ()하되 형상(形相; )이 있고 구함이 있음은 다 이 허망이며/ 형상(形相; )이 없고 봄이 없으면 편고(偏枯)에 떨어진다/ 당당하고 밀밀(密密)하거늘 어찌 일찍이 간단(間斷)하리오/ 한 줄기 한광(寒光)이 태허(大虛)를 녹인다.

 

낭야각(瑯瑘覺)이 상당하여 이르되 석존이 말하되 만약 제상(諸相)이 상이 아님을 보면 곧 여래를 본 것이다. 드디어 주장자를 잡고 이르되 산승은 이것(者箇)을 주장자라고 불러 짓나니 어느 것(阿那箇)이 이 상()인가, 양구(良久)하고 이르되 아래로 향하면 글이 길어지나니 내일에 맡겨 둔다. 주장자로써 한 번(一下) 쳤다().

 

천의회(天衣懷)가 상당하여 차화를 들고 이르되 제인자(諸仁者)여 옳기는() 곧 옳지만 요차(要且; 도리어) 다만 앞을 바라볼 줄만 알고 뒤를 돌아볼 줄 알지 못한다. 산승은 곧 그렇지 않나니 만약 제상(諸相)이 상이 아님을 본다면 눈이 어느 곳에 있느냐. 이 말에 두 부문(負門)이 있나니 어떤 사람이 점검하여 냄을 얻는다면 너에게 택법(擇法)하는 눈을 갖추었다고 허락하리라. ()하라.

 

보녕용(*保寧秀)이 거()하다. 교중(敎中)에 말하되 만약 제상(諸相)이 상이 아님을 보면 곧 여래를 본 것이다. 스님이 이르되 직요(直饒; 縱然) 온 대지를 보청(普請; 널리 청하다)하여 성불한다 하더라도(는 조사) 또한 꿈에라도 산승의 발꿈치를 보지 못하여 있다. 법안이 이르되 만약 제상이 상이 아님을 보면 곧 여래를 보지 못한다. 스님이 이르되 비록 그러하여 이와 같으나 타근(垜根; 定止)을 면하지 못했다. 선사(*先師)가 말하되 만약 제상이 상이 아님을 보면 눈이 어느 곳에 있느냐, 이 말에 두 부문(負門)이 있나니 만약 점검하여 냄을 얻는다면 너에게 택법(擇法)하는 눈을 갖추었다고 허락하리라. 스님(보녕용)이 이르되 알겠느냐. 전면은 이 천 길()의 고간(古澗)이며 후면은 이 만 길()의 고산(高山)이다. 만약에 보지 못한다면 제인을 위해 거듭 새로이 주파(注破)하리라. 양구(良久)하고 이르되 대는 수척(瘦瘠)해도 높은 절개가 있지만 구름은 한가하여 정한 마음이 없다. ()하라.

 

천동각(天童覺)이 상당하여 차화를 들고 이르되 어떻게 행리(*行履)하여야 십성(十成)을 얻어 가겠는가. 공업(功業)을 힘으로 다투는 영웅은 유항(*劉項) 때의 장군이며 태평에 앉아서 박무(朴懋; 는 무성할 무. 넉넉할 무)를 향유함은 희헌(*羲軒) 시대의 사람이다.

 

또 염()하되 세존은 여래선을 설했고 법안은 조사선을 설했나니 회득(會得)하면 심히 기특하려니와 불회(不會)해도 또한 상허(相許; 對象이 있음을 표시)하리라.

 

곤산원(崑山元)이 상당하여 거()하되 무릇 있는 바 형상()곧 여래를 본 것이다. 스님이 대중을 부르고 이르되 그래 말하라 여래를 보았는가 여래를 보지 못했는가. 만약 보지 못했다고 말할진대 세존이 곧 여래를 본 것이다 라고 말했음을 어찌할 것이며 만약 보았다면 또 어느 곳을 향해 보았느냐. 혹 이르되 견()이 곧 불견(不見)이며 불견이 곧 견이라 한다면 또 이는 자어(自語)가 상위(相違)한다. 이러한 때를 당하여 어떻게 해야 곧 옳으냐. 스님이 이에 주장자를 잡아 일으키고 이르되 석노노자가 방광하고 동지(動地)하면서 설법이 운운(紜紜)하다. 제인자(諸仁者)가 도리어 듣느냐, 만약에 듣는다면(聞得) 비로소 능히 여래를 하담(荷擔)하여 대사(大事)를 홍지(弘持)하려니와 그 듣지 못한다면 하문(下文)이 조금 길므로 내일에 맡겨 둔다.

 

장로색(長蘆賾)이 거()하되 무릇 있는 바 형상은 곧 여래를 본 것이다. 스님이 이르되 여금에 푸른 느티나무(綠槐)가 푸른 잣나무(翠柏)와 더불어 교음(交陰)하고 긴 대(脩竹)가 뜰의 꽃(庭花)과 함께 병렬(並列)했다. 밤마다 명성(明星)이 출현하고 아침마다 홍일(紅日)이 서쪽으로 잠긴다(*). 시인(時人)이 다 말하되 내가 보았다(見來也) 하거니와 그래 말하라 석가노자가 어느 곳에 있느냐, 직요(直饒; 縱然) 척당(倜儻; 뜻이 크고 기개가 있음)하여 분명하더라도 감히 노형(*老兄)에게 보증하노니 미재(未在; 그렇지 않음)라 하리라. 왜냐, 장군에게 태평을 봄을 허락하지 않는다.

 

상방익(上方益)이 거()하되 무릇 있는 바 형상이 곧 여래를 본 것이다. 이르되 불전과 승당(僧堂)이 이 상()이며 노주(露柱)와 등롱(*燈籠)이 이 상이며 만상삼라갸 이 상이며 주장자가 이 상이거늘 어떻게 저() 비상(非相)의 도리를 설하겠는가(說得). 설사 온 대지 사람을 보청(普請)하여 성불(成佛)한다 하더라도 또한 꿈에라도 납승의 발꿈치를 보지 못한다 하리니 그래 말하라, 납승의 발꿈치가 어떤 장처(長處; 나은 곳)가 있느냐. 양구(良久)하고 이르되 대해수(大海水)를 밟아 엎고 수미로(*須彌盧)를 차서 거꾸러뜨린다. 다만 오랑캐의 수염이 붉은 줄만 알거늘 누가 붉은 수염 오랑캐를 알겠는가.

 

第五五則; 금강경해의상(金剛經解義上) 여래가 법신을 나타내고자 한지라 고로 일체제상(一切諸相)이 다 이 허망이라 했나니 만약 일체제상이 허망하여 실답지 않음을 본다면 곧 여래의 무상(無相)의 이치를 본다.

結茆; ()는 모()와 통함.

擷芳; 방초(芳草)를 채적(采摘)

保寧秀; 보녕법수(保寧法秀)니 송대 운문종승. 천의의회(天衣義懷)를 이었음. 아래 제1410칙 법수(法秀)를 보라.

先師; 이미 고인이 된 노사(老師). 여기에선 천의의회(天衣義懷)를 가리킴.

行履; ()이란 것은 진퇴며 리()란 것은 실천이니 일상의 일체 행위를 가리킴. 납승의 행리(行履)는 불조라도 능히 엿보지 못하고 마외(外魔)도 능히 어지럽히지 못하나니 두두물물(頭頭物物)과 거족하족(擧足下足)이 모두 이 도의 현성(現成).

劉項; 유방과 항우. 유방은 전한의 고조(재위 206-195)니 성은 유()며 휘는 방()이며 자는 계()며 시호는 고황제(高皇帝). 항우(232-202)는 휘가 적()이며 자는 우()며 임회군 하상현(강소성) 사람. 역조석씨자감(歷朝釋氏資鑑) 1. 유방(劉邦) 자는 계노(季奴)며 패군(沛郡) () 사람. 모친 온()이 평대택(平大澤)에서 쉬다가 꿈에 신인(神人)과 교접하였으며 감응하여 계노(季奴)를 낳았다. 머리는 용안(龍顔)이며 이마는 우뚝하면서 평평했고 관인(寬仁)하며 대도(大度; 큰 도량)했다. 수염이 아름다웠고 왼쪽 고체(股體) 사이에 72흑자(黑子; 흑점)가 있었다. 포진(暴秦; 포악한 진나라)에 기탁함으로 인해 그 잠익(潛翼)을 두드렸다. 이미 강초(强楚)를 삼키자 드디어 분발하여 구름에 날았다. 전후로 무릇 72()을 겪고서야 천하가 이에 안정되었다. 흑자(黑子)의 감응은 그 상서가 이에 있음이다. 이미 멀리 주()를 승계하고 이로 인해 한()이라고 일컬었다. 함양(咸陽)을 고쳐 가로되 장안이라 하고 이에 도읍했다. 한서31. 항적(項籍)의 자는 우()며 하상 사람이다. 처음 기의(起義)했을 적에 나이는 24이었다. 그의 계부(季父; 막내삼촌)는 항량(項梁)이었고 항량의 부친은 곧 초의 명장 항연(項燕)이란 자였다. 가세(家世)가 초장(楚將)이며 항()에 봉한지라 고로 성이 항씨다. 항적이 어린 시절 학서(學書)를 이루지 못하여 쫓겨났고 학검(學劍)을 또 이루지 못해 쫓겨났다. 항량이 그에 노하자 항적이 가로되 서()는 족히 성명을 쓰면 그만이고 검은 1인을 대적하므로 족히 배울 만하지 않으니 만인(萬人)을 대적함을 배울 것입니다. 이에 항량이 그 뜻을 기이하게 여겼다. 이에 병법을 가르치자 항적이 크게 기뻐했는데 대략 그 뜻을 알자 또 마침()을 수긍하지 않았다 …… 진시황제가 동쪽으로 회계(會稽)를 유람하며 절강을 건넜다. 항량과 항적이 보는데 항적이 가로되 저것을 가히 취해 대신할 것이다. 항량이 그의 입을 가리며 가로되 망언하지 말아라, (; 씨족을 멸하다)한다. 항량이 이로써 항적을 기이하게 여겼다. 항적은 신장이 82촌이며 힘은 솥을 들었고 재기(才氣)가 사람을 초과했다. 오중(吳中)의 자제들이 모두 항적을 꺼려했다.

羲軒; 3() 중 태호포희(太昊庖犧; 伏羲, 伏犧로 지음)씨와 황제유웅씨(黃帝有熊氏). 포희(庖犧) 풍성(風姓)이며 목덕(木德)으로 왕 노룻했고 완구(宛丘)에 도읍했음. 상고(上古)의 사람들은 새와 짐승을 잡고 쫓았는데 밥과 고기, 의복과 가죽을 이에 이르게 하기가 어려웠던지라 태호(太昊)가 사람들을 가르쳐 망고(網罟; 그물)를 만들게 했으며 밭을 갈고 물고기를 잡고 육축(六畜)을 기르게 했으며 또 희생(犧牲)으로써 신기(神祇; 는 토지신)에게 제사 지낸지라 연고로 가로되 포희씨(庖犧氏)며 후세에 가로되 복희씨(伏犧氏)라 했음. 처음으로 8()를 그리고 서계(書契)를 만들었으며 이로 말미암아 문적(文籍)이 생겼음. 재위는 116년임. ()에 가로되 복희가 나무를 파서 배를 만들었으며 나무를 깎아 노를 만들었다. 금조(琴操)에 가로되 복희가 거문고를 만들어 몸을 닦고 성품을 다스려 그 천진(天眞)에 돌아갔다. 통력(通曆)에 가로되 복희가 25()의 거문고를 만들었고 혼인의 예를 제정했다. 도경(圖經)에 가로되 포희(庖犧)는 섬서(陝西) 공창로(鞏昌路) 진주(秦州) 성기현(成紀縣)에서 태어났으며 어머니를 가로되 화서(華胥). 우공(禹貢) 옹주(雍州)의 지역이다. 황제(黃帝) 공손(公孫)은 성이며 헌원(軒轅)은 이름이며 유웅국군(有熊國君)인 소전(少典)의 아들임. 신농씨(神農氏)가 천자가 되자 제후가 서로 침벌(侵伐)했고 신농씨가 능히 정벌하지 못했는데 제후의 침릉(侵陵)에 가장 강포(彊暴)한 자는 오직 치우(蚩尤)였음. 헌원이 덕을 닦고 장병을 다스려 염제씨(炎帝氏)와 전투해 그를 이겼으며 치우를 탁록(涿鹿)에서 사로잡아 그를 죽였음(지금의 大都路 涿州 郡名范陽이며 의 지역). 이에 제후가 모두 헌원에게 복귀해 헌원을 추대해 신농씨를 대신해 천자로 삼았음. 황제(黃帝) 원년 정해(丁亥)에 처음으로 제도(制度)를 세우고 천하에서 순종하지 않는 자를 따라가서 정벌했음. 탁록(涿鹿)의 언덕에 도읍했다가 무상(無常)으로 천도하여 옮겼음. 황제가 하도(河圖)를 받아 일월성신의 형상(形象)을 보았으며 이에 비로소 성관(星官)의 서()가 있었음. 대요(大撓)에게 명하여 5()의 정()을 탐구케 했으며 점()은 두강(斗綱)이 건립한 것임. 이에 비로소 갑자(甲子)를 만들었고 용성(容成)에게 명령해 책력을 만들고 예수(隷首)에게 명령해 산수(算數)를 만들고 영륜(伶倫)에게 명령해 율려(律呂)를 만들고 거구(車區)에게 명령해 성기(星氣)를 점쳤는데 용성이 겸하여 그것을 총괄했음. 문장(文章)을 만들어 귀천을 표시했고 배와 수레를 만들어 불통(不通)을 구제했음. 들판을 그어 주()를 나누니 백 리의 나라가 만구(萬區)였음. 8()를 정()으로 삼고 정() 1을 린()으로 삼고 린 3을 붕()으로 삼고 붕 3을 리()로 삼고 리 5를 읍()으로 삼고 읍 10을 도()로 삼고 도 10을 사()로 삼고 사 10을 주()로 삼았음. 좌우대감(左右大監)을 설치해 만국을 감독했고 봉선(封禪)의 예를 거행했으며 함지(咸池)의 음악을 만들었음. 원이(遠夷)의 국가에서 입공(入貢)하지 않음이 없었음. 황제는 아들이 25인데 성()을 얻은 자가 14인임. 황제는 재위가 110. 황보밀(皇甫謐)이 가로되 황제는 섬서(陝西) 공창로(鞏昌路) 진주(秦州) 수구(壽丘)에서 태어났다. 무덤이 영주(寧州) 교산(橋山; 雍州之域)에 있다. 황제가 상승(上昇)한 땅은 정호(鼎湖; 지금의 淅東道 處州路 仙都山陽 지역). 치우총(蚩尤塚; 지금의 東平路 闞鄉)은 높이가 7()이다. 주민이 늘 10월에 그를 제사 지낸다. 적기(赤氣)가 나옴이 있는데 마치 한 필의 붉은 비단과 같다. 주민이 이름해 치우기(蚩尤旗)라 한다 [석씨계고략1].

; ()과 같음. 옥편 침() ()과 같다.

老兄; 선사 상호간의 존칭. ()는 존칭임.

燈籠; 등불을 안치하는 농 형상의 기구니 가히 등의 촛불이 바람이 불어 꺼짐을 면함. 그 바탕 재료는 대와 와기를 제한 밖에도 오히려 비단ㆍ칡ㆍ종이ㆍ돌ㆍ금속 등을 써서 제작해 이룸. 등롱은 승방 중의 조명 기구가 됨을 제한 밖에도 후세에 또한 전()하여 불전(佛前)의 공양구가 됨.

須彌盧; 수미산이니 위 제5칙 수미(須彌)를 보라.

 

선문염송집주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선문염송집주

불교신문 광고 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60만 ...

blog.naver.com

 

'선문염송집주(5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문염송집 권2 제57칙  (0) 2021.09.14
선문염송집 권2 제56칙  (0) 2021.09.14
선문염송집 권2 제55칙(한문)  (0) 2021.09.13
선문염송집 권2 제54칙  (0) 2021.09.13
선문염송집 권2 제53칙  (0) 2021.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