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염송집주(5권)

선문염송집 권5 제160칙

태화당 2021. 10. 8. 07:03

一六○】馬祖因僧問 如何是佛 答云 卽心是佛 又問 如何是道 答云 無心是道 又問 佛與道 相去多少 答云 道如展手 佛似握拳

 

瑯瑘覺上堂擧此話云 古人方便卽不可 山僧者裏 也有些子 若無人買 山僧自賣自買去也 如何是佛 嵓前多瑞草 如何是道 㵎下足靈苗 佛與道相去多少 數片白雲籠古寺 一條綠水遶靑山

寒嵓升上堂擧此話云 *趕人不得*趕上 罵人不得罵着 若要起*膏肓之病 須是下殺活之藥 大衆 與麽*提掇 且道 有什麽交涉 喝一喝云 灼然有什麽交涉

 

第一六; 古尊宿語錄四十六滁州瑯琊山覺和尙語錄 上堂 擧 僧問馬大師 如何是佛 大師云 卽心是佛 如何是道 云 無心是道 云 佛與道相去多少 大師云 佛如展手 道似握拳 五燈會元五石室善道 仰山問 佛之與道 相去幾何 師曰 道如展手 佛似握拳 曰 畢竟如何的當 可信可依 師以手撥空三下曰 無恁麼事 無恁麼事(云云)

趕人不得趕上; 虛堂錄犂耕(三十卷 日本 無著道忠著) 趕人不得趕上 不得究問他去處

趕上; 上 助詞

膏肓; 禪林疏語考證二 膏肓 左(左典)(成公)十年(581) 晉公疾病 求醫於秦 秦伯使醫緩爲之 未至 公夢疾爲二竪子曰 彼良醫也 懼傷我 我焉逃之 其一曰 居肓之上膏之下 若我何 醫至曰 疾不可爲也

提掇; 提出問題幷加以探究

 

一六○】 마조가, 중이 묻되 무엇이 이 불()입니까 함으로 인해 답해 이르되 즉심시불(卽心是佛; 곧 마음이 이 불)이다. 또 묻되 무엇이 이 도()입니까. 답해 이르되 무심이 이 도다. 또 묻되 불과 도가 서로 떨어짐이 얼마입니까. 답해 이르되 도는 손을 폄과 같고 불은 주먹을 쥠과 같다.

 

낭야각(瑯瑘覺)이 상당하여 차화를 들고 이르되 고인의 방편은 곧 옳지 못하다. 산승의 이 속에 또한 조금(些子) 있나니 만약 사는 사람이 없다면 산승이 자매자매(自賣自買)하겠다. 무엇이 이 불인가, 암전(嵓前)에 서초(瑞草)가 많다. 무엇이 이 도인가, 간하(㵎下)에 영묘(靈苗)가 넉넉하다(). 불과 도가 서로 떨어짐이 얼마인가, 몇 조각 백운이 고사(古寺)를 에워쌌는데 한 가닥 녹수(綠水)는 청산을 돈다().

 

한암승(寒嵓升)이 상당하여 차화를 들고 이르되 사람을 뒤따르매 뒤따름을 얻지 못하고(*趕人不得*趕上) 사람을 욕하매() 욕함(罵着)을 얻지 못했다. 만약 고황지병(*膏肓之病)에서 일어나게 하고자 한다면 모름지기 이는 살활지약(殺活之藥)을 내려야 한다. 대중이여 이렇게 제철(提掇)하거니와 그래 말하라 무슨 교섭이 있는가. ()로 한 번 할하고 이르되 작연(灼然)히 무슨 교섭이 있으리오.

 

第一六; 고존숙어록46. 저주낭야산각화상어록(滁州瑯琊山覺和尙語錄). 상당하여 거()했다. 중이 마대사에게 묻되 무엇이 이 불()입니까. 대사가 이르되 즉심시불(卽心是佛; 곧 마음이 이 불)이다. 무엇이 이 도()입니까. 이르되 무심이 이 도다. 이르되 불과 도가 서로 떨어짐이 얼마입니까. 대사가 이르되 불은 손을 폄과 같고 도는 주먹을 쥠과 같다. 오등회원5 석실선도(石室善道). 앙산이 묻되 불과 도가 서로 떨어짐이 얼마입니까. 스님이 가로되 도는 손을 폄과 같고 불은 주먹을 쥠과 같다. 가로되 필경 어떻게 해야 적당(的當; 適當)하여 가히 믿고 가히 의지하겠습니까. 스님이 손으로써 허공을 세 번 지우고 가르되 이러한 일이 없다, 이러한 일이 없다 (운운).

趕人不得趕上; 허당록이경(虛堂錄犂耕; 三十卷 日本 無著道忠著). 간인부득간상(趕人不得趕上) 그의 간 곳을 구문(究問)함을 얻지 못함이다.

趕上; ()은 조사.

膏肓; 선림소어고증2. 고황(膏肓) (左典) (成公) 10(581) 진공(晋公)이 질병에 걸려 진()에 의원을 구하자 진백(秦伯)이 의원으로 하여금 그것을 완화하게 하였다. 이르지 아니해서 진공의 꿈에 질병이 두 수자(竪子. 더벅머리. 는 조사)가 되어 가로되 그는 양의(良醫)이므로 나를 다치게 할까 두렵나니 내가 어찌 그에게서 도망하리오. 그 하나가 가로되 황(. 명치 황)의 위와 고(. 명치 끝 고)의 아래에 거처한다면 나를 어찌 하겠는가. 의원이 이르러 가로되 질병을 가히 다스리지 못합니다 하였다.

提掇; 문제를 제출하고 아울러 탐구를 더함.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불교신문 광고 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60만 ...

blo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