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六○】馬祖因僧問 如何是佛 答云 卽心是佛 又問 如何是道 答云 無心是道 又問 佛與道 相去多少 答云 道如展手 佛似握拳
瑯瑘覺上堂擧此話云 古人方便卽不可 山僧者裏 也有些子 若無人買 山僧自賣自買去也 如何是佛 嵓前多瑞草 如何是道 㵎下足靈苗 佛與道相去多少 數片白雲籠古寺 一條綠水遶靑山
寒嵓升上堂擧此話云 *趕人不得*趕上 罵人不得罵着 若要起*膏肓之病 須是下殺活之藥 大衆 與麽*提掇 且道 有什麽交涉 喝一喝云 灼然有什麽交涉
●第一六○則; 古尊宿語錄四十六滁州瑯琊山覺和尙語錄 上堂 擧 僧問馬大師 如何是佛 大師云 卽心是佛 如何是道 云 無心是道 云 佛與道相去多少 大師云 佛如展手 道似握拳 ▲五燈會元五石室善道 仰山問 佛之與道 相去幾何 師曰 道如展手 佛似握拳 曰 畢竟如何的當 可信可依 師以手撥空三下曰 無恁麼事 無恁麼事(云云)
●趕人不得趕上; 虛堂錄犂耕(三十卷 日本 無著道忠著) 趕人不得趕上 不得究問他去處
●趕上; 上 助詞
●膏肓; 禪林疏語考證二 膏肓 左(左典)成(成公)十年(前581) 晉公疾病 求醫於秦 秦伯使醫緩爲之 未至 公夢疾爲二竪子曰 彼良醫也 懼傷我 我焉逃之 其一曰 居肓之上膏之下 若我何 醫至曰 疾不可爲也
●提掇; 提出問題幷加以探究
【一六○】 마조가, 중이 묻되 무엇이 이 불(佛)입니까 함으로 인해 답해 이르되 즉심시불(卽心是佛; 곧 마음이 이 불)이다. 또 묻되 무엇이 이 도(道)입니까. 답해 이르되 무심이 이 도다. 또 묻되 불과 도가 서로 떨어짐이 얼마입니까. 답해 이르되 도는 손을 폄과 같고 불은 주먹을 쥠과 같다.
낭야각(瑯瑘覺)이 상당하여 차화를 들고 이르되 고인의 방편은 곧 옳지 못하다. 산승의 이 속에 또한 조금(些子) 있나니 만약 사는 사람이 없다면 산승이 자매자매(自賣自買)하겠다. 무엇이 이 불인가, 암전(嵓前)에 서초(瑞草)가 많다. 무엇이 이 도인가, 간하(㵎下)에 영묘(靈苗)가 넉넉하다(足). 불과 도가 서로 떨어짐이 얼마인가, 몇 조각 백운이 고사(古寺)를 에워쌌는데 한 가닥 녹수(綠水)는 청산을 돈다(遶).
한암승(寒嵓升)이 상당하여 차화를 들고 이르되 사람을 뒤따르매 뒤따름을 얻지 못하고(*趕人不得*趕上) 사람을 욕하매(罵) 욕함(罵着)을 얻지 못했다. 만약 고황지병(*膏肓之病)에서 일어나게 하고자 한다면 모름지기 이는 살활지약(殺活之藥)을 내려야 한다. 대중이여 이렇게 제철(提掇)하거니와 그래 말하라 무슨 교섭이 있는가. 할(喝)로 한 번 할하고 이르되 작연(灼然)히 무슨 교섭이 있으리오.
●第一六○則; 고존숙어록46. 저주낭야산각화상어록(滁州瑯琊山覺和尙語錄). 상당하여 거(擧)했다. 중이 마대사에게 묻되 무엇이 이 불(佛)입니까. 대사가 이르되 즉심시불(卽心是佛; 곧 마음이 이 불)이다. 무엇이 이 도(道)입니까. 이르되 무심이 이 도다. 이르되 불과 도가 서로 떨어짐이 얼마입니까. 대사가 이르되 불은 손을 폄과 같고 도는 주먹을 쥠과 같다. ▲오등회원5 석실선도(石室善道). 앙산이 묻되 불과 도가 서로 떨어짐이 얼마입니까. 스님이 가로되 도는 손을 폄과 같고 불은 주먹을 쥠과 같다. 가로되 필경 어떻게 해야 적당(的當; 適當)하여 가히 믿고 가히 의지하겠습니까. 스님이 손으로써 허공을 세 번 지우고 가르되 이러한 일이 없다, 이러한 일이 없다 (운운).
●趕人不得趕上; 허당록이경(虛堂錄犂耕; 三十卷 日本 無著道忠著). 간인부득간상(趕人不得趕上) 그의 간 곳을 구문(究問)함을 얻지 못함이다.
●趕上; 상(上)은 조사.
●膏肓; 선림소어고증2. 고황(膏肓) 좌(左典) 성(成公) 10년(前 581) 진공(晋公)이 질병에 걸려 진(秦)에 의원을 구하자 진백(秦伯)이 의원으로 하여금 그것을 완화하게 하였다. 이르지 아니해서 진공의 꿈에 질병이 두 수자(竪子. 더벅머리. 子는 조사)가 되어 가로되 그는 양의(良醫)이므로 나를 다치게 할까 두렵나니 내가 어찌 그에게서 도망하리오. 그 하나가 가로되 황(肓. 명치 황)의 위와 고(膏. 명치 끝 고)의 아래에 거처한다면 나를 어찌 하겠는가. 의원이 이르러 가로되 질병을 가히 다스리지 못합니다 하였다.
●提掇; 문제를 제출하고 아울러 탐구를 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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