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염송집주(15권)

선문염송집 권14 제548칙

태화당 2021. 12. 17. 08:16

五四八馬頰山*本空和尙示衆云 秪者施爲動轉 還合得*本來祖翁麽 若合得 十二時中無虛弃底道理 若合不得 喫茶說話 往往喚作茶話在 僧便問 如何得不成茶話去 師云 你識得口也未 僧云 如何是口 師云 兩片皮也不識 僧又問 如何是本來祖翁 師云 大衆前 不要牽爺恃孃 僧云 大衆忻然去也 師云 你試點大衆性看 僧作禮 師云 伊往往道 一性一切性* 僧欲進語 師云 辜負平生行脚眼

 

大洪恩拈 大小本空 *話作兩橛 出家兒 着什來由 對衆牽爺恃孃 喫茶說話 但喚作茶話 有什麽過 兩片皮識與不識 何足介懷 具行脚眼 試請辨看

 

第五四八則; 此話出聯燈會要二十 五燈會元五 拈八方珠玉集上

本空; 唐代僧 嗣大顚寶通(嗣石頭希遷) 靑原下三世 住馬頰山 [聯燈會要二十 五燈會元五]

本來祖翁; 與本來面目同義

; 語助辭 此在字 相當于矣

話作兩橛; 謂前後話語自相矛盾 上已出

 

五四八마협산(馬頰山) 본공화상(*本空和尙)이 시중하여 이르되 다만 이 시위동전(施爲動轉)이 도리어 본래조옹(*本來祖翁)과 합득(合得; 합치)하느냐. 만약 합득한다면 십이시(十二時) 중에 헛되이 버릴 도리가 없으려니와 만약 합함을 얻지 못한다면 끽다하며 설화(說話)함을 왕왕 다화(茶話)라고 불러 지으리라. 중이 곧 묻되 어떻게 해야 다화를 이루지 않음을 얻겠습니까. 스님이 이르되 네가 입을 식득(識得)하느냐 또는 아니냐. 중이 이르되 무엇이 이 입입니까. 스님이 이르되 양편피(兩片皮)도 알지 못하느냐. 중이 또 묻되 무엇이 이 본래조옹(本來祖翁)입니까. 스님이 이르되 대중 앞에서 아비를 끌어 당기고 어미에게 의지함(牽爺恃孃)을 요하지 않는다. 중이 이르되 대중이 흔연(忻然)하여 갈 것입니다. 스님이 이르되 네가 시험삼아 대중의 본성을 점쳐 보아라. 중이 작례했다. 스님이 이르되 그들이 왕왕 말하되 일성이 일체성이라(一性一切性*) 한다. 중이 진어(進語; 말을 진행)하려 하자 스님이 이르되 평생의 행각안(行脚眼)을 저버렸다.

 

대홍은(大洪恩)이 염하되 대소(大小) 본공이 화를 두 말뚝으로 만들었다(*話作兩橛). 출가아(出家兒)가 무슨 내유(來由)에 붙으리오. 대중(對衆)하여 견야시양(牽爺恃孃)하거나 끽다하면서 설화함을 단지 다화(茶話)라고 불러 지음이 무슨 허물이 있겠는가. 양편피(兩片皮)를 앎과 알지 못함을 어찌 족히 마음()에 개입(介入)하겠는가. 행각안(行脚眼)을 갖추었거든 시험삼아 청하노니 분변해 보아라.

 

第五四八則; 차화는 연등회요20. 오등회원5, 염팔방주옥집상에 나옴.

本空; 당대승. 대전보통(大顚寶通; 석두희천을 이었음)을 이었으며 청원하 3. 마협산(馬頰山)에 거주했음 [연등회요20. 오등회원5].

本來祖翁; 본래면목과 같은 뜻.

; 어조사니 이 재자(在字)는 의()에 상당함.

話作兩橛; 이르자면 전후의 화어(話語)가 스스로 서로 모순됨. 위에 이미 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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