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염송집주(15권)

선문염송집 권14 제547칙

태화당 2021. 12. 17. 08:14

五四七三平一日陞座 有一*道士出衆 從東過西 又一僧從西過東 師云 適來箇道士 却有見處 *師僧未在 道士出作禮云 謝師接引 師便打 僧出作禮云 乞師指示 師亦打 復謂衆云 此兩件公案 作麽生斷 還有人斷得麽 如是三問 無對 師云 旣無人斷得 老僧爲斷去也 乃擲下拄杖 歸方丈

 

大潙喆云 若不是三平老漢 幾乎作道理斷却 不見*石鞏道 三十年 一張弓兩隻箭 只射得半箇聖人 果然

 

第五四七則; 此話出五燈會元五

道士; 此指修行道敎之道士 又稱羽士

師僧; 堪爲人師之僧 又爲僧人之敬稱

石鞏道; 見上第二七八則

 

五四七삼평(三平)이 어느 날 승좌(陞座)하자 한 도사(*道士)가 있어 대중에서 나와 동쪽으로 좇아 서쪽에 이르렀고 또 한 중이 서쪽으로 좇아 동쪽에 이르렀다. 스님이 이르되 적래(適來)에 저() 도사는 도리어 견처가 있지만 사승(*師僧)은 미재(未在; 그렇지 않음. 계합하지 못함). 도사가 나와 작례(作禮)하고 이르되 스님의 접인(接引)에 감사합니다. 스님이 곧 때렸다. 중이 나와 작례하고 이르되 스님의 지시를 구걸합니다. 스님이 또한 때렸다. 다시 대중에게 일러 이르되 이 양건(兩件)의 공안을 어떻게 판단하겠는가. 도리어 단득(斷得)할 사람이 있느냐. 이와 같이 세 번 물었으나 대답이 없었다. 스님이 이르되 이미 단득할 사람이 없으니 노승이 판단하여 가겠다. 이에 주장자를 던져 떨어뜨리고 방장으로 돌아갔다.

 

대위철(大潙喆)이 이르되 만약 이 삼평 노한이 아니었다면 거의 도리를 지어 판단해버렸을 것이다. 보지 못하느냐, 석공이 말하되(*石鞏道) 30년 동안 1(; 양사)의 활과 양척(兩隻)의 화살로 다만 반 개의 성인을 사득(射得)했다. 과연(果然).

 

第五四七則; 차화는 오등회원5에 나옴.

道士; 여기에선 도교를 수행하는 도사를 가리킴. 또 명칭이 우사(羽士).

師僧; 사람의 스승이 됨을 감내할 만한 승인(僧人). 또 승인의 경칭이 됨.

石鞏道; 위 제278칙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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