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염송집주(25권)

선문염송집 권21 제858칙

태화당 2022. 2. 4. 07:46

八五八雲居因*新羅僧問 是什麽 得恁難道 師云 有什麽難道 僧云 便請和尙道 師云 新羅 新羅

 

黃龍新上堂擧此話云 雲居要見新羅僧 猶隔津在

天童覺小叅擧此話 連擧黃龍拈 師云 兄弟 也須是黃龍老漢始得 覺上座今夜 路見不平 欲與雲居出氣 子細點檢將來 黃龍要見雲居 猶隔嶺在 衆中莫有爲黃龍不甘底麽 出來與覺上座相見 有麽 若無 今夜不免重爲劈析去也 雲居恁麽答 但恐者僧出不得 黃龍恁麽道 又恐後人歸不得 覺上座道个猶隔嶺在 又作麽生 切忌將錯就錯

 

第八五八則; 此話出傳燈錄十七 五燈會元十三

新羅僧; 雲住 慶猷 慧 利嚴等禪師 皆嗣雲居道膺

 

八五八운거가, 신라승(*新羅僧)이 묻되 이 무엇이기에 이렇게 말하기 어려움을 얻습니까 함으로 인해 스님이 이르되 무슨 말하기 어려움이 있으랴. 중이 이르되 바로 화상의 말씀을 청합니다. 스님이 이르되 신라, 신라.

 

황룡신(黃龍新)이 상당하여 차화를 들고 이르되 운거가 신라승을 보고자 한다면 오히려 격진(隔津)하여 있다.

 

천동각(天童覺)이 소참에 차화를 들고 이어서 황룡의 염을 들고는 스님이 이르되 형제여, 또한 모름지기 이는 황룡 노한이라야 비로소 옳다. 각상좌(覺上座)가 오늘밤 길에서 불평(不平; 불공평)을 본지라 운거에게 출기(出氣)하여 주려고 한다. 자세히 점검하여 가지고 오매 황룡이 운거를 보려고 한다면 오히려 격령(隔嶺)하여 있다. 중중(衆中)에 황룡을 위해 달게 여기지 않는 이가 있지 않느냐, 나와서 각상좌(覺上座)와 더불어 상견하라. 있느냐, 만약 없다면 오늘밤 거듭 벽석(劈析)하여 감을 면하지 못한다. 운거의 이러한 답은 단지 이 중이 벗어남을 얻지 못할까 염려한 것이며 황룡이 이렇게 말한 것은 또 후인이 돌아감을 얻지 못할까 염려했다. 각상좌가 말한 저() 격령(隔嶺)하여 있다는 것은 또 어떠한가. 착오를 가지고 착오로 나아감을 절기(切忌)한다.

 

第八五八則; 차화는 전등록17, 오등회원13에 나옴.

新羅僧; 운주(雲住)ㆍ경유(慶猷)ㆍ혜()ㆍ이엄(利嚴) 등 선사가 모두 운거도응을 이었음.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daum.net)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60만 원. 한문주석 1만 여 개로 염송본문의 各則을 해석하고 전체를 한글로 번역. 주석의 쪽 수가 본문을 조금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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