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염송집주(30권)

선문염송집 권28 제1301칙

태화당 2022. 3. 30. 08:48

一三法眼因僧問 秋風才動 貧者何依 師云 若能知恩 方解報恩

 

翠嵓悅拈 還會麽 一葉飄空便見秋 法身須透鬧啾啾 來年更有新條在 惱亂春風卒未休

白雲昺上堂擧此話云 問標答旨 答徹問宗 四方峭峻 八面玲瓏 於此明徹 三十棒 一捧也較不得 苟或不然 由來此事知音少 不是眞風去不回

 

第一三一則; 此話出古尊宿語錄四十雲峰悅禪師住雲峯語錄擧話文

 

一三법안이, 중이 묻되 추풍이 겨우 동()하면 빈자(貧者)가 어디에 의지합니까 함으로 인해 스님이 이르되 만약 능히 지은(知恩)하면 비로소 보은(報恩)할 줄 안다.

 

취암열(翠嵓悅)이 염하되 도리어 아느냐, 일엽(一葉)이 허공에 나부끼면 곧 가을을 보나니/ 법신은 시끄럽게 추추(啾啾)함을 꼭 투과(透過)한다/ 내년에 다시 새로운 가지가 있어/ 춘풍에 뇌란(惱亂)하며 마침내 그치지 않는다.

 

백운병(白雲昺)이 상당하여 차화를 들고 이르되 질문은 답지(答旨)를 표시(標示)하고 답은 문종(問宗)을 투철(透徹; 深入)한다. 사방이 초준(峭峻)하고 팔면이 영롱하나니 이에서 밝게 사무치면 30()에서 1방도 또한 어긋남을 얻지 못한다. 다만 혹 그렇지 못할진대 차사(此事)의 유래는 지음이 적나니 이 진풍(眞風)이 아니면 갔다가 돌아오지 못한다.

 

第一三一則; 차화는 고존숙어록40 운봉열선사주운봉어록(雲峰悅禪師住雲峯語錄) 거화문(擧話文)에 나옴.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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