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三五七】雪竇示衆云 見一則瞎汝眼 知一則瞖汝眼 瞖生則天上人間 瞎却則三頭六臂 或若辨得 許爾十字縱橫
圓通秀擧此話云 旣是瞖生 爲什麽天上人間 旣是瞎却 爲什麽三頭六臂 山僧則不然 瞖生則長連床上 伸脚打睡 都莫以道爲懷 瞎却則*朝走三千 暮行八百 且道 還有得失也無 良久云 可知禮也
●第一三五七則; 此話出明覺禪師語錄二
●朝走三千 暮行八百; 謂朝走三千里 夜走八百里
【一三五七】 설두(雪竇)가 시중하여 이르되 일(一)을 보면 곧 너의 눈이 멀고(瞎) 일(一)을 알면 너의 눈이 가린다(瞖). 의(瞖)가 생하면 곧 천상인간(天上人間)이며 할각(瞎却)하면 곧 삼두육비(三頭六臂)다. 혹 만약 변득(辨得)한다면 너에게 십자로 종횡함을 허락한다.
원통수(圓通秀)가 차화를 들고 이르되 이미 이 의(瞖)가 생했거늘 무엇 때문에 천상인간(天上人間)인가. 이미 이 할각(瞎却)했거늘 무엇 때문에 삼두육비(三頭六臂)인가. 산승은 곧 그렇지 않다. 의(瞖)가 생하면 곧 장련상상(長連床上)에서 발 뻗고 타수(打睡; 자다)하면서 도무지 도로써 회포(懷抱)로 삼지 않으며 할각(瞎却)하면 곧 아침에 3천을 달리고 저녁에 8백을 다닌다(*朝走三千 暮行八百). 그래 말하라, 도리어 득실이 있느냐 또는 없느냐. 양구하고 이르되 가히 예를 안다(可知禮也).
●第一三五七則; 차화는 명각선사어록2에 나옴.
●朝走三千 暮行八百; 이르자면 아침에 삼천 리를 주행하고 밤에 팔백 리를 주행함.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daum.net)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60만 원. 한문주석 1만 여 개로 염송본문의 各則을 해석하고 전체를 한글로 번역. 주석의 쪽 수가 본문을 조금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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