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三五九】金陵*淸涼*泰欽法燈禪師 開堂謂衆曰 山僧本欲跧捿嵓竇 又緣淸凉老人 有不了底公案 今日出來 爲他分析 時有僧問 如何是不了底公案 師便打云 祖禰不了 殃及兒孫 僧云 過在什麽處 師云 過在我殃及你
大愚芝拈 爲衆竭力 禍出私門
雲峰悅拈 這漢一期與奪 也似光前絶後 及乎拶着 又却龍頭蛇尾 如今莫有爲淸凉作主底麽
天童覺拈 這僧若是箇漢 出來便與掀倒禪床 不唯自己有出身之路 亦免見祖禰不了殃及兒孫
●第一三五九則; 此話出宏智廣錄三擧話文 ▲聯燈會要二十七淸涼泰欽 開堂日 示衆云 某甲本欲居山藏拙養病過時 柰緣先師有未了底公案 出來與他了却 時有僧出問 如何是先師未了底公案 師便打云 祖禰不了 殃及兒孫 僧云 過在甚麼處 師云 過在我 殃及儞 李國主問 先師有甚未了底公案 師云 見分析次
●淸涼; 江蘇金陵(南京)淸涼院
●泰欽; (?-974) 宋代法眼宗僧 魏府(今河北大名南)人 嗣法眼文益 辯才無礙 雖解悟逸格 未爲人知 一日法眼問大衆曰 虎項下金鈴 何人解得 對者不契 欽適自外至 卽謂大衆曰 何不道繫者解得 於是人人改觀 初住洪州(今江西南昌)雙林院 後遷金陵(今江蘇南京)淸涼道場 傳法於雲居道齊 太祖開寶七年示寂 壽不詳 諡號法燈禪師 世人多稱師金陵法燈 淸涼泰欽 [傳燈錄二十五 聯燈會要二十七 五燈全書十八]
【一三五九】 금릉 청량(*淸涼) 태흠(*泰欽) 법등선사(法燈禪師)가 개당(開堂)하여 대중에게 일러 가로되 산승이 본래 암두(嵓竇; 바위 구멍)에서 오그리고 쉬려 했으나 또 청량(淸凉; 법안을 가리킴) 노인이 마치지 못한 공안이 있기 때문에 금일 나와서 그를 위해 분석(分析)한다. 때에 어떤 중이 묻되 무엇이 이 마치지 못한 공안입니까. 스님이 곧 때리고 이르되 조니(祖禰; 祖父와 父)가 똑똑치 못해 재앙이 아손에 미친다. 중이 이르되 허물이 어느 곳에 있습니까. 스님이 이르되 허물은 나에게 있고 재앙은 너에게 미친다.
대우지(大愚芝)가 염하되 대중을 위해 힘을 다했으나 화(禍)가 사문(私門)에서 나왔다.
운봉열(雲峰悅)이 염하되 이 자가 일기(一期)에 여탈(與奪)함이 또한 광전절후(光前絶後)와 흡사하더니 찰착(拶着)함에 이르러선 또 도리어 용두사미다. 여금에 청량을 위해 주장(主張)을 지을 이가 있지 않느냐.
천동각(天童覺)이 염하되 이 중이 만약 시개한(是箇漢; 진정한 장부)이었다면 나와서 곧 흔도선상(掀倒禪床)하여 주었으리니 자기만 출신지로(出身之路)가 있을 뿐만 아니라 또한 조니(祖禰)가 똑똑치 못해 재앙이 아손에게 미침을 봄을 면했으리라.
●第一三五九則; 차화는 굉지광록3 거화문(擧話文)에 나옴. ▲연등회요27 청량태흠(淸涼泰欽). 개당일(開堂日) 시중하여 이르되 모갑이 본래 거산(居山)하면서 장졸양병(藏拙養病)하며 시절을 지내려 했으나 선사(先師; 法眼)가 마치지(了) 못한 공안이 있으시기 때문에 나와서 그(先師)에게 요각(了却)해 주려고 함임을 어찌하리오. 때에 어떤 중이 나와서 묻되 어떤 것이 이 선사의 마치지 못한 공안입니까. 스님이 바로 때리고 이르되 조니(祖禰; 祖父와 父)가 똑똑치(了) 못해 앙화가 아손에 미친다. 중이 이르되 허물이 어느 곳에 있습니까. 스님이 이르되 허물은 나에게 있고 앙화는 너에게 미친다. 이국주(李國主; 江南國主)가 묻되 선사(先師)가 무슨 마치지(了) 못한 공안이 있습니까. 스님이 이르되 현재 분석하는 차입니다(見分析次).
●淸涼; 강소(江蘇) 금릉(金陵; 南京) 청량원(淸涼院).
●泰欽; (?-974) 송대 법안종승. 위부(魏府; 지금의 河北 大名 南) 사람이며 법안문익(法眼文益)을 이었음. 변재(辯才)가 무애하여 비록 해오(解悟)가 일격(逸格; 逸品)이었으나 사람들이 알지 못했음. 어느 날 법안이 대중에게 물어 가로되 범의 목 아래 금령(金鈴)을 어떤 사람이 풀겠는가. 대답한 자가 계합치 못했음. 태흠이 마침 밖으로부터 이르러 곧 대중에게 일러 가로되 어찌하여 맨 자가 푼다고 말하지 못합니까. 이에 사람마다 개관(改觀)했음. 처음엔 홍주(洪州; 지금의 江西 南昌) 쌍림원(雙林院)에 주(住)했고 후에 금릉(金陵; 지금의 江蘇 南京) 청량도량(淸涼道場)으로 옮겼음. 운거도제(雲居道齊)에게 전법(傳法)하고 태조(太祖) 개보 7년에 시적(示寂)했는데 나이는 불상(不詳)이며 시호가 법등선사(法燈禪師)니 세인이 많이들 스님을 금릉법등(金陵法燈)ㆍ청량태흠(淸涼泰欽)으로 호칭함 [전등록25. 연등회요27. 오등전서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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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60만 원. 한문주석 1만 여 개로 염송본문의 各則을 해석하고 전체를 한글로 번역. 주석의 쪽 수가 본문을 조금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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