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염송집주(30권)

선문염송집 권29 제1364칙

태화당 2022. 4. 5. 09:07

一三六四杭州報恩寺*慧明禪師 問二禪客 上座近離甚處 云 都城 曰 上座離都城到此山 則都城少上座 此山剩上座 剩則心外有法 少則心法不周 說得道理則住 不會卽去 二人無對

 

雲門杲代 和尙謾某甲不得 某甲亦謾和尙不得 復云 卽今莫有道得相謾句者麽 若也道得 許汝跳得金剛圈 呑得栗棘蓬

 

第一三六四則; 此話出傳燈錄二十五

慧明; 五代法眼宗僧 錢塘人 俗姓蔣 幼年出家 初習經敎 長而慕禪 歷訪閩越諸尊宿 後於臨川參法眼文益 未久嗣其法 遂隱於鄞水(浙江)大梅山 遷於天台 四方緇素趨之 錢塘忠懿王聞其道風 特延內殿與之論道 深得玄旨 兩度命師駐錫資崇院 杭州報恩院 於後周世宗顯德年間(954 -959)示寂 壽七十餘 [宋高僧傳二十三 傳燈錄二十五]

 

一三六四항주 보은사 혜명선사(*慧明禪師)가 두 선객에게 묻되 상좌가 최근에 어느 곳을 떠났는가. 이르되 도성(都城)입니다. 가로되 상좌가 도성을 떠나 이 산에 이르렀으니 곧 도성엔 상좌가 적어졌고() 이 산엔 상좌가 남는다(). 남으면 곧 마음 밖에 법이 있음이며 적으면 곧 심법(心法)이 두루하지 못하다. 도리를 설득(說得)하면 곧 머물고 알지 못하거든 곧 떠나라. 두 사람이 대답이 없었다.

 

운문고(雲門杲)가 대()하되 화상은 모갑을 속임을 얻지 못하고 모갑도 또한 화상을 속임을 얻지 못합니다. 다시 이르되 즉금 서로 속이는 구를 도득(道得)할 자가 있지 않느냐. 만약에 도득한다면 너에게 금강권(金剛圈)을 도득(跳得)하고 율극봉(栗棘蓬)을 탄득(呑得)한다고 허락하겠다.

 

第一三六四則; 차화는 전등록25에 나옴.

慧明; 오대 법안종승. 전당 사람이며 속성은 장. 유년에 출가했고 처음 경교(經敎)를 학습했고 장성하자 모선(慕禪)하여 민월(閩越)의 여러 존숙을 역방(歷訪)했음. 후에 임천(臨川)에서 법안문익(法眼文益)을 참했고 오래지 않아 그의 법을 이었음. 드디어 은수(鄞水; 절강) 대매산에 은거하다가 천태로 옮겼음. 사방의 치소(緇素)가 추향(趨向)했고 전당(錢塘) 충의왕이 그 도풍을 듣고 특별히 내전으로 연청(延請)하여 그와 도를 논했고 깊이 현지(玄旨)를 얻었음. 두 차례 스님에게 명하여 자숭원과 항주 보은원에 주석(駐錫)했음. 후주 세종 현덕년 간(954-959) 시적했고 나이는 70[송고승전23. 전등록25].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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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60만 원. 한문주석 1만 여 개로 염송본문의 各則을 해석하고 전체를 한글로 번역. 주석의 쪽 수가 본문을 조금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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