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염송집주(30권)

선문염송집 권29 제1392칙

태화당 2022. 4. 8. 09:07

一三九二法華示衆云 三世諸佛 口掛壁上 天下老和尙 如何措手 你諸人 他日如何擧 山僧恁麽道 大似久日*樺來脣

 

竹庵珪擧此話云 擧道者 大似抱贓呌屈 自把髻投衙 山僧今日 據款結案 有條攀條 無條攀例 喝一喝 擲下拂子

 

第一三九二則; 五燈會元十二法華全擧 上堂 三世諸佛 口挂壁上 天下老和尙作麼生措手 你諸人到諸方作麼生擧 山僧恁麼道 也是久日樺來唇 喝一喝

樺來脣; 拈頌說話曰 樺來唇者 樺來唇狗來腮等 盖古人俚語耳 義則也大無端也

 

一三九二법화(法華)가 시중하여 이르되 삼세제불이 입을 벽상(壁上)에 걸었다. 천하 노화상이 어떻게 조수(措手)하며 너희 제인이 다른 날 어떻게 거()하겠는가. 산승의 이러한 말은 구일(久日)의 화래순(*樺來脣)과 매우 흡사하다.

 

죽암규(竹庵珪)가 차화를 들고 이르되 거도자(擧道者)장물을 안고 원굴(冤屈; 원통하게 누명을 써서 마음이 맺히고 억울함)하다고 부르짖으며 스스로 상투를 잡고() 관아(官衙)로 투입함과 매우 흡사하다. 산승이 금일 거과결안(據款結案)하나니 조문(條文)이 있으면 조문을 당기고 조문이 없으면 예문(例文)을 당겨라. 할로 한 번 할하고 불자를 척하(擲下)했다.

 

第一三九二則; 오등회원12 법화전거(法華全擧). 상당(上堂). 삼세제불이 입을 벽상(壁上)에 걸었다. 천하 노화상이 어떻게 조수(措手)하며 너희 제인이 제방에 이르면 어떻게 거()하겠는가. 산승의 이러한 말은 또한 이 구일(久日)의 화래순(樺來唇)이다. 할로 한 번 할했다.

樺來脣; 염송설화에 가로되 화래순(樺來唇)이란 것은 화래순ㆍ구래시(狗來腮) 등이니 대개 고인의 이어(俚語)일 뿐이다. 뜻은 곧 대무단(大無端).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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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60만 원. 한문주석 1만 여 개로 염송본문의 各則을 해석하고 전체를 한글로 번역. 주석의 쪽 수가 본문을 조금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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