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遠公曰 住持有*三要 曰仁 曰明 曰勇 仁者行道德 興*敎化 安上下 悅往來 明者遵禮義 識安危 察賢愚 辨是非 勇者事果決 斷不疑 姦必除 *佞必去 仁而不明 如有田不耕 明而不勇 如有苗不*耘 勇而不仁 猶知*刈而不知種 三者備則叢林興 缺一則衰 缺二則危 三者無一 則住持之道廢矣〈二事與淨因臻和尙書〉
●三要; 宋仁宗 司馬光諫曰 仁明勇 註曰 仁者純乎天理 斷絕衆惡 無一毫私欲也 明者燭物理 辯是非 無一息之疑惑也 勇者見義必爲 聞善必遷 無一之退怯也
●敎化; 以道誨人曰敎 躬行於上 風動於下曰化
●佞; 才辨善趋承也
●耘; 鋤也
●刈; 割也
【22】 원공(遠公; 法遠)이 가로되 주지(住持)하매 3요(*三要)가 있으니 왈인(曰仁)ㆍ왈명(曰明)ㆍ왈용(曰勇)이다. 인(仁)이란 것은 도덕을 행하고 교화(*敎化)를 일으키고(興) 상하를 평안하게 하고 왕래(往來人)를 기쁘게 함이다. 명(明)이란 것은 예의를 좇고(遵) 안위를 알고(識) 현우(賢愚)를 살피고(察) 시비를 분변함이다. 용(勇)이란 것은 사(事; 事務)에 과결(果決; 과감히 결정)하고 단(斷; 判斷)했으면 의심하지 않고 간(姦; 奸詐)은 반드시 제(除; 除去)하고 녕(*佞)은 반드시 거(去; 제거)함이다. 인(仁)하면서 명(明)하지 못하면 밭이 있으나 갈지(耕) 않음과 같고 명(明)하면서 용(勇)하지 못하면 묘(苗)가 있으나 김매지(*耘) 않음과 같고 용(勇)하면서 인(仁)하지 못하면 벨(*刈) 줄만 알고 심을(種) 줄 알지 못함과 같다(猶) 3자(者)를 갖추면 곧 총림이 흥하고 하나가 결(缺)하면 곧 쇠하고 둘이 결하면 위험하고 3자에 하나도 없으면 곧 주지의 도가 폐(廢)한다. 〈2사(二事; 21, 22)는 정인진(淨因臻) 화상에게 준 글(與淨因臻和尙書)〉
●三要; 송인종(宋仁宗)에게 사마광(司馬光)이 간왈(諫曰) 인명용(仁明勇)입니다. 주왈(註曰) 인(仁)이란 것은 순전(純全)한 천리(天理)니 중악(衆惡)을 단절(斷絕)하여 일호(一毫)의 사욕(私欲)도 없음이며 명(明)이란 것은 물리(物理)를 비추고(燭) 시비를 분별(辨)하여 일식(一息)의 의혹도 없음이며 용(勇)이란 것은 의(義)를 보면 반드시 위(爲)하고 선(善)을 들으면 반드시 천(遷)하여 하나의 퇴겁(退怯)도 없음이다.
●敎化; 도로써 사람을 가르침(誨)을 가로되 교(敎)며 몸소 위에서 행하매 가르침(風)이 아래에서 동(動)함을 가로되 화(化)다.
●佞; 재변(才辨)으로 잘 추승(趋承)함이다.
●耘; 서(鋤; 김매다)다.
●刈; 할(割; 베다)이다.
司馬光; (1019-1086) 字君實 號迂叟 陝州夏縣(今山西夏縣)涑水鄕人 世稱涑水先生 北宋政治家 史學家 文學家 歷仕仁宗 英宗 神宗 哲宗四朝 卒贈太師 溫國公 諡文正
자는 군실(君實)이며 호는 우수니 섬주 하현(지금의 산서 하현) 속수향 (涑水鄕)사람. 세칭이 속수선생이니 북송의 정치가ㆍ사학가ㆍ문학가임. 인종ㆍ영종ㆍ신종ㆍ철종 4조(朝)에 역사(歷仕)했음. 죽어서는 태사(太師)ㆍ온국공(溫國公)을 추증했으며 시호는 문정(文正).
趋承; 就敎 接受敎益
가르침을 좇다. 교익(敎益)을 접수하다.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tistory.com)
'선림보훈합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림보훈합주 024 (0) | 2022.09.15 |
---|---|
선림보훈합주 023 (0) | 2022.09.15 |
선림보훈합주 021 (0) | 2022.09.14 |
선림보훈합주 020 (0) | 2022.09.14 |
선림보훈합주 019 (0) | 2022.0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