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遠公曰 夫天地之間 誠有易生之物 使一日*暴之 十日寒之 亦未見有能生者 無上妙道 昭昭然在於心目之間 故不難見 要在志之堅 行之力 坐立可待 其或一日信 而十日疑之 朝則勤而夕則憚之 豈獨目前難見 予恐終其身而背之矣〈雲首座書〉
●暴; 音曝 日晒也
【20】 원공(遠公; 法遠)이 가로되 무릇 천지지간(天地之間)에 참으로(誠) 역생(易生; 生을 바꾸다)하는 물건이 있어 하루는 그것을 쬐고(*暴) 열흘은 그것을 차게(寒)한다면 또한 능생(能生)할 자가 있음을 보지 못하리라. 무상묘도(無上妙道)가 소소연(昭昭然)하게 심목(心目)의 사이에 있는지라 고로 보기가 어렵지 않지만 요령(要領)이 의지(意志)의 견고함과 수행(修行)의 강력함에 있나니 앉거나 서거나 가히 기대(期待)할 만하다. 그 혹 하루 믿고 열흘 그것을 의심하고 아침에 곧 힘쓰고(勤) 저녁엔 곧 그것을 꺼린다면(憚) 어찌 목전(目前)에 보기 어려울 뿐(獨)이겠는가, 내가 그 몸이 마치더라도(終) 그것을 위배할까 염려한다. 〈雲首座書〉.
●暴; 음이 폭(曝)이니 해가 쬠(晒)이다.
心目; 心與目 卽意識與眼識也 得見色境者
심과 목이니 곧 의식과 안식. 색경(色境)을 득견(得見)하는 것.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tistory.com)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60만 원. 한문주석 1만 여 개로 염송본문의 各則을 해석하고 전체를 한글로 번역. 주석의 쪽 수가 본문을 조금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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