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림보훈합주

선림보훈합주 021

태화당 2022. 9. 14. 08:08

21 遠公曰 住持之要 莫先審取捨 取捨之極 定於內 安危之萌 定於外矣 然安非一日之安 危非一日之危 皆從積漸 不可不察 以道德住持積道德 以禮義住持積禮義 以*刻剝住持積怨恨 怨恨積則*中外離背 禮義積則中外和悅 道德積則中外感服 是故道德禮義* 則中外樂 刻剝怨恨極 則中外* 樂之感 禍福斯應矣

刻剝; 削害於人也

中外; 中則徒屬 外則四衆

; 恩澤周徧曰洽

; 敢怒而不敢言

 

21 원공(遠公; 法遠)이 가로되 주지(住持)의 요령(要領)은 취사(取捨)를 살핌()에 앞설 게 없나니 취사의 극()은 안에서 정()하고 안위(安危)의 맹(; )은 밖에서 정한다. 그러나 안()은 하루 만의 안이 아니며 위()는 하루 만의 위가 아니니 모두 적점(積漸)을 좇으므로 살피지 않음은 옳지 못하다. 도덕으로써 주지하면 도덕을 쌓고() 예의로써 주지하면 예의를 쌓고 각박(*刻剝)으로써 주지하면 원한을 쌓는다. 원한이 쌓이면 곧 중외(*中外)가 이배(離背)하고 예의가 쌓이면 곧 중외가 화열(和悅)하고 도덕이 쌓이면 곧 중외가 감복(感服)한다. 이런 고로 도덕과 예의는 흡(*)하여 곧 중외가 즐거워하고 각박과 원한이 극()하면 곧 중외가 애(*)한다. 무릇 애락()의 감()으로 화복(禍福)이 이에 응한다.

刻剝; 사람을 삭해(削害)함이다.

中外; ()은 곧 도속(徒屬; 門徒)이며 외()는 곧 사중(四衆)이다.

; 은택(恩澤)이 주편(周徧)함을 가로되 흡()이다.

; 감히 노()하지만 감히 말하지 않음이다.


積漸; 逐漸累積而成 逐漸形成

점차를 좇아 누적하여 이룸. 축점(逐漸)하여 형성됨.

 

四衆; 此指比丘 比丘尼 優婆塞 優婆夷

여기에선 비구ㆍ비구니ㆍ우바새ㆍ우바이를 가리킴.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tistory.com)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60만 원. 한문주석 1만 여 개로 염송본문의 各則을 해석하고 전체를 한글로 번역. 주석의 쪽 수가 본문을 조금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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