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림보훈합주

선림보훈합주 045

태화당 2022. 9. 21. 08:57

45 晦堂心和尙 參月公晦于寶峰 公晦洞明楞嚴深旨 海上*獨步 晦堂每聞一句一字 如獲至寶 喜不自勝 衲子中間有竊議者 晦堂聞之曰 *所長 我所短 吾何*英邵武曰 晦堂師兄 道學爲禪衲所宗 猶以尊德自勝爲* 以未見未聞爲媿 使叢林*自廣而狹於人者 有所*矜式 豈小補哉靈源拾遺

獨步; 袁淑謝莊曰 江東無我 卿當獨步

扣礪; 上取也 下磨礪也 謂取他有餘 補我不足

; 曾子曰 晉楚之富不及也 彼以其富 我以吾仁 彼以其爵 我以吾義 吾何慊乎哉 慊恨也 少也

; 勝也 樂也

自廣而狹; 自廣而狹小於人 出書經

矜式; 規法也 令人依而行之 使諸大夫國人 皆有所矜式 出孟子

 

45 회당심(晦堂心; 祖心) 화상이 보봉(寶峰)에서 월공회(月公晦; 曉月)를 참()했다. 공회는 릉엄의 심지(深旨)를 통명(洞明)했으며 해상(海上)에서 독보(*獨步)했다. 회당이 매번 11(一句一字)를 들으면 지보(至寶)를 얻음()과 같아서 기뻐하며 스스로 이기지 못했다. 납자의 중간에 몰래() 의논하는 자가 있었다. 회당이 이를 듣고 가로되 그의 소장(所長; 긴 것. 장점)을 구(*)하여 나의 소단(所短; 짧은 것. 단점)을 려()하거늘 내가 무엇이 불만(不滿; *)이겠는가. 영소무(英邵武)가 가로되 회당 사형의 도학(道學)은 선납(禪衲)이 종앙(宗仰)하는 바가 되거늘 오히려 존덕자승(尊德自勝)을 강(*)으로 삼고 미견미문(未見未聞)을 괴(媿; 부끄러움)로 삼아 총림에서 자기는 넓고 타인은 좁다(*自廣而狹於人)고 하는 자들로 하여금 긍식(*矜式)하는 바가 있게 했으니 어찌 소보(小補)라 하겠는가. 靈源拾遺.

獨步; 원숙(袁淑)이 사장(謝莊)에게 일러 가로되 강동에서 내가 없으면 경()이 마땅히 독보(獨步)하리라.

扣礪; 상은 취()며 하는 마려(磨礪; 갈다)니 이르자면 그의 유여(有餘)를 취해 나의 부족(不足)을 보충함이다.

; 증자(曾子)가 가로되 진초(晉楚)의 부()가 미치지 못한다. 그는 그 부()를 쓰고() 나는 나의 인()을 쓰며 그는 그 작()을 쓰고 나는 나의 의()를 쓴다. 내가 무엇을 겸()하겠는가. ()은 한()이다. ().

; ()이다. ()이다.

自廣而狹; 자기는 넓고 타인은 협소(狹小)하다 함이니 서경(書經; 商書)에 나온다.

矜式; 규법(規法)이다. 사람으로 하여금 의지해 이를 행하게 하여 모든 대부(大夫)와 국인(國人)으로 하여금 모두 긍식(矜式)하는 바가 있게 한다. 맹자에 나온다.

 


; ()動詞 卽學人拜見師家以問道 又修行坐禪亦稱參 如參禪辨道 ()名詞 如詰旦升堂爲早參(朝參) 晡時(今午後四時)念誦爲晩參 晩參前坐禪爲坐參 每五日一參爲五參上堂 定期上堂爲大參 住持不定時集衆問答應酬爲小參等

(1). 동사(動詞). 곧 학인(學人)이 사가(師家)를 배견(拜見)하고 도를 물음이며 또 수행하며 좌선함도 또한 호칭이 참()이니 예컨대() 참선(參禪)하며 변도(辨道)하다. (2). 명사(名詞). 예컨대() 힐단(詰旦; 이른 아침)의 승당(升堂)을 조참(早參; 朝參)이라 하고 포시(晡時; 지금의 오후 4)의 염송(念誦)을 만참(晩參)이라 하고 만참 전의 좌선을 좌참(坐參)이라 하고 매() 5일마다 1()함을 오참상당(五參上堂)이라 하고 정기상당(定期上堂)을 대참(大參)이라 하고 주지가 부정시(不定時)에 집중(集衆)하여 문답하며 응수(應酬)함을 소참(小參)이라 하는 등임.

 

英邵武; 洪英(1012-1070) 宋代黃龍派僧 福建邵武人 俗姓陳 世稱英邵武 閱華嚴十明論 悟入宗要 聞黃龍慧南於黃檗山積翠寺宣說法要 遂前往依止 其後竝入室嗣法 後遊西山 住於雙嶺 已而開法石門 移江西泐潭寶峰 熙寧三年六月入寂 壽五十九 臘四十三 有語要 [續傳燈錄十二 聯燈會要十四]

홍영(洪英; 1012-1070)이니 송대 황룡파승. 복건 소무(邵武) 사람이며 속성은 진()이며 세칭이 영소무(英邵武). 화엄(華嚴)과 십명론(十明論)을 열람하고 종요(宗要)에 오입(悟入)했음. 황룡혜남(黃龍慧南)이 황벽산 적취사(積翠寺)에서 법요를 선설(宣說)한다 함을 듣고 드디어 앞으로 가서 의지(依止)했으며 그 후에 아울러 입실(入室)하여 법을 이었음. 후에 서산(西山)을 유람(遊覽)하다가 쌍령(雙嶺)에 거주했으며 그러고선 석문(石門)에서 개법하고 강서 늑담(泐潭)의 보봉(寶峰)으로 이주했음. 희녕 36월에 입적했으니 나이는 59이며 승랍은 43. 어요(語要)가 있음. [속전등록12. 연등회요14].

 

袁淑; (408-453) 南朝宋陳郡陽夏人 字陽源 袁湛侄 博涉多通 宋文帝元嘉中 累遷至尙書吏部郞 太子左衛率 [百度]

(408-453) 남조 송 진군 양하 사람. 자는 양원이며 원담(袁湛)의 조카. 박섭다통(博涉多通)했고 송 문제 원가(元嘉) 중 여러 차례 승진해 상서이부랑, 태자좌위솔(太子左衛率)에 이르렀음 [백도].

 

謝莊; (421-466) 字希逸 南朝宋大臣 文學家 陳郡陽夏(今河南太康縣)人 出生於建康 謝弘微子 大謝(謝靈運)的族侄 以月賦聞名 歷仕宋文帝 宋孝武帝 宋明帝三朝 [百度]

(421-466) 자는 희일(希逸)이며 남조 송 대신이며 문학가. 진군 양하(지금의 하남 태강현) 사람. 건강에서 출생했고 사홍미(謝弘微)의 아들이며 대사(大謝; 謝靈運)의 족질(族侄). 월부(月賦)로써 이름이 알려졌음. 송문제ㆍ송효무제ㆍ송명제 3()에 역사(歷仕)했음 [백도].

 

曾子; 曾參(505-?436) 後人敬稱曰曾子 見下284曾參

증삼(曾參; 505-?436)을 후인이 경칭하여 가로되 증자니 아래 284증삼(曾參)을 보라.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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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60만 원. 한문주석 1만 여 개로 염송본문의 各則을 해석하고 전체를 한글로 번역. 주석의 쪽 수가 본문을 조금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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