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 黃龍南和尙曰 予昔同文悅遊湖南 見衲子擔籠行脚者 悅驚異*蹙頞 已而呵曰 自家*閨閣中物 不肯放下 返累及他人擔*夯 無乃太勞乎〈林間錄〉
●蹙頞; 攢眉促鼻也
●閨物; 胸襟之識情 又私溺之物
●夯; 音享 荷負之勢
【55】 황룡남(黃龍南; 慧南) 화상이 가로되 내가 지난날(昔) 문열(文悅)과 함께 호남을 유행(遊行)하다가 납자가 상롱(箱籠; 籠)을 지고 행각하는 자를 보았다. 문열이 경이(驚異; 괴이함에 놀라다)하면서 축알(*蹙頞)했다. 그러고 나서(已而) 꾸짖으며 가로되 자가(自家; 家는 조사)의 규각중물(*閨閣中物)을 방하(放下)함을 긍낙(肯諾)하지 않고 도리어(返) 누(累)를 타인에게 끼쳐 담항(擔*夯)하니 이에 너무 노고(太勞)함이 아니겠는가. 〈林間錄〉.
●蹙頞; 찬미촉비(攢眉促鼻; 눈썹과 코를 찌푸림)다.
●閨物; 흉금(胸襟)의 식정(識情). 또 사닉(私溺; 偏愛)의 물건이다.
●夯; 음이 형(享)이니 하부(荷負)의 자세(姿勢)다.
籠; 此指箱籠 是舊時對較大的隨身儲物器具的統稱 小者稱爲篋笥
여기에선 상롱(箱籠)을 가리킴. 이는 구시(舊時)에 조금 큰, 수신(隨身)하면서 저물(儲物; 물건을 쌓다)하는 기구에 대한 통칭(統稱). 작은 것은 일컬어 협사(篋笥)라 함.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tistory.com)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60만 원. 한문주석 1만 여 개로 염송본문의 各則을 해석하고 전체를 한글로 번역. 주석의 쪽 수가 본문을 조금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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