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 靈源道學行義 *純誠厚德 有古人之風 安重寡言 尤爲士大夫尊敬 甞曰 衆人之所忽 聖人之所謹 況爲叢林主 助宣佛化 非行解相應 詎可爲之 要在時時檢責 勿使聲名利養 有萌於心 *儻法令有所未*孚 衲子有所未服 當退思修德 以待方來 未見有身正而叢林不治者 所謂觀德人之容 使人之意消 誠實在茲〈記聞〉
●純誠; 精一無雜曰純 眞實無妄曰誠
●儻; 或然之辭
●孚; 信也
【106】 영원(靈源; 惟淸)의 도학(道學)과 행의(行義)는 순성(*純誠)하고 후덕(厚德)해 고인의 풍모가 있었으며 안중(安重; 安詳하고 愼重)하고 과언(寡言)하여 더욱(尤) 사대부가 존경했다. 일찍이 가로되 중인(衆人)이 소홀(疏忽)하는 바를 성인(聖人)이 근신(謹愼)하는 바이거늘 하물며 총림의 주인이 되어 불화(佛化)를 조선(助宣; 도와 宣揚)하면서 행해(行解)가 상응하지 않으면 어찌(詎) 가히 그것을 작위(作爲)하겠는가. 요령(要領)이 시시(時時)로 검책(檢責)하여 성명(聲名)과 이양(利養)으로 하여금 마음에 싹틈이 있지 않게 함에 있다. 혹시(或是; *儻) 법령에 믿지(*孚) 못할 바가 있으면 납자가 복종하지 않을 바가 있나니 마땅히 퇴사(退思)하고 수덕(修德)하여 방래(方來; 將來)를 기대(期待)해야 하리라. 몸이 단정(端正)하면서 총림이 다스려지지 않는 것을 보지 못했으니 이른 바 덕인(德人)의 용모를 보면 사람의 뜻(意)으로 하여금 녹게(消) 하나니 성실(誠實)이 여기(茲)에 있다. 〈記聞〉
●純誠; 정일(精一)하여 무잡(無雜)을 가로되 순(純)이며 진실하여 무망(無妄)을 가로되 성(誠)이다.
●儻; 혹연지사(或然之辭)다.
●孚; 신(信)이다.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tistory.com)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60만 원. 한문주석 1만 여 개로 염송본문의 各則을 해석하고 전체를 한글로 번역. 주석의 쪽 수가 본문을 조금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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