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9】 月堂曰 黃太史魯直甞言 黃龍南禪師 器量深厚 不爲事物所遷 平生無矯飾 門弟子有終身不見其喜怒者 雖走使致力之輩 一以誠待之 故能不動聲氣 而起慈明之道 非苟然也〈一本見黃龍石刻〉
【239】 월당(月堂; 道昌)이 가로되 황태사(黃太史) 노직(魯直; 黃庭堅의 字)이 일찍이 말하되 황룡남(黃龍南) 선사는 기량(器量)이 심후(深厚)하여 사물에 천변(遷變)하는 바가 되지 않았고 평생 교식(矯飾)이 없었고 문제자(門弟子)에 종신(終身)토록 그의 희로(喜怒)를 보지 못한 자가 있었다. 주사(走使; 使喚)나 치력(致力; 集中. 努力)의 무리일지라도 동일하게 성심으로써 접대(接待)했다. 고로 능히 성기(聲氣)를 동하지 않고도 자명(慈明; 楚圓)의 도를 일으켰음은 구연(苟然; 徒然)한 게 아니다. 〈일본(一本)엔 황룡석각(黃龍石刻)을 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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