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6】 侍郞尤公謂拙菴曰 昔妙喜*中興臨濟之道於凋零之秋 而性尙謙虗 未甞馳騁見理 平生不趨權勢 不苟利養 甞曰 萬事不可*佚豫爲 不可奢*態持 葢有利於時而*便於物者 有其過而無其功者 若縱之奢佚則不濟矣 不肖佩服斯言 遂爲終身之戒 老師昨者 遭遇主上留宿觀堂 實爲佛法之幸 切冀不倦悲願 使進善之途開明 任衆之道益大 庶幾後生晚輩 不謀近習 各懷遠*圖 豈不爲叢林之利濟乎〈然侍者記聞〉
●中興; 廢而復興曰中興 如周宣王漢光武 中興帝王之業也
●佚豫; 縱意悅情而爲
●態; 美意也
●便; 利也
●圖; 謀也
【256】 시랑(侍郞) 우공(尤公; 尤袤)이 졸암(拙菴; 德光)에게 일러 가로되 지난날 묘희(妙喜)가 임제의 도를 조령지추(凋零之秋)에 중흥(*中興)하면서 소성(素性)은 겸허(謙虗; 謙下와 虛心)를 숭상했고 일찍이 견리(見理; 見識의 도리)를 치빙(馳騁)하지 않았으며 평생 권세(權勢)를 붙좇지(趨) 않았고 이양(利養)을 탐하지(苟) 않았습니다. 일찍이 가로되 만사(萬事)는 일예(*佚豫)함이 옳지 못하고 사태(奢*態; 奢華驕態)하여 가짐은 옳지 못하나니 대개 금시(今時)에 유리(有利)하고 사물에 편리(便利; *便)한 게 있고 그 과실(過失)만 있고 그 공(功)이 없는 게 있다. 만약 사일(奢佚; 奢華와 佚豫)을 놓는다면(縱) 곧 구제(救濟)하지 못한다. 불초(不肖; 尤公)가 사언(斯言)을 패복(佩服; 마음에 새겨 잊지 않음)하여 드디어 종신지계(終身之戒)로 삼았습니다. 노사(老師; 妙喜)가 지난날(昨者) 주상(主上)을 조우(遭遇)하여 관당(觀堂)에서 유숙(留宿)했음은 실로 불법의 행사(幸事)가 되나니 간절히 바라건대(切冀) 비원(悲願)에 게으르지 말고 진선(進善)의 도(途)를 개명(開明)하고 임중(任衆)의 도(道)를 익대(益大)케 해야 서기(庶幾; 거의) 후생만배(後生晚輩)가 천근(淺近)의 습성(習性)을 계모(計謀)하지 않고 각자 원대(遠大)한 도모(圖謀; *圖)를 품으리니 어찌 총림의 이제(利濟; 利益. 益處)가 되지 않겠습니까. 〈然侍者記聞〉.
●中興; 폐(廢)했다가 부흥(復興)함을 가로되 중흥이다. 예컨대(如) 주선왕(周宣王)과 한광무(漢光武)는 제왕(帝王)의 업(業)을 중흥했다.
●佚豫; 뜻을 방종(放縱)하여 심정(心情을 기쁘게 함이다.
●態; 미(美)의 뜻이다.
●便; 리(利)다.
●圖; 모(謀)다.
周宣王; (?-前783 在位前828-前783) 姬姓 名靜(一作靖) 周厲王姬胡之子 西周第十一代君主 [互動百科]
. (?-前 783. 재위 前 828-前 783) 희성(姬姓)이며 이름은 정(靜; 한편으론 靖으로 지음). 주여왕(周厲王) 희호의 아들이니 서주(西周) 제11대 군주 [호동백과].
漢光武; 後漢世祖光武皇帝劉秀(前5-57) 字文叔 南陽郡蔡陽縣人 出生於陳留郡濟陽縣 東漢王朝開國皇帝 [百度百科]
후한 세조 광무황제 유수(劉秀; 前 5-57)니 자는 문숙이며 남양군 채양현 사람이며 진류군 제양현에서 출생했음. 동한왕조(東漢王朝) 개국황제 [백도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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