景德傳燈錄卷第一 底本 大正藏 第51冊
●景德傳燈錄; 三十卷 宋代道原撰 略稱傳燈錄 爲中國禪宗史書之一 原題名爲佛祖同參集 本書集錄自過去七佛 及歷代禪宗諸祖五家五十二世 共一七○一人之傳燈法系 內容包括行狀 機緣等 其中附有語錄者九五一人 以宋眞宗景德元年(1004) 具表上進 竝奉敕入藏 故以景德名之 又以燈能照暗 法系相承 猶如燈火輾轉相傳 喩師資正法永不斷絶 故稱傳燈 本書硏究禪宗史之根本資料 卷首有楊億所撰之序 卷一卷二 敍述過去七佛與第一祖摩訶迦葉至第二十七祖般若多羅之傳法情形 卷三 敍述達摩 慧可 僧璨 道信 弘忍等東土五祖之傳法 卷四 敍述四祖道信五祖弘忍之旁出法系 牛頭禪 北宗禪 淨衆宗等法系 及牛頭法融 北宗之神秀 普寂等傳記 卷五 敍述慧能及慧能之法系 卷六 收錄馬祖道一及百丈懷海 卷七 收錄鵝湖大義及麻谷寶徹 卷八 列敍南泉普願等五十四人之傳 卷九 列百丈懷海法嗣三十人 卷十 南泉普願法嗣趙州從諗等人之傳記 卷十一 敍述潙仰宗祖潙山靈祐之法嗣 卷十二 臨濟宗祖臨濟義玄之傳 卷十三 敍述荷澤宗之法系 竝收錄華嚴宗之澄觀與宗密之傳 卷十四 收錄石頭希遷及其法系 卷十五 收錄洞山良价 卷十六 德山宣鑒等人之法嗣 卷十七 曹洞宗之系統 卷十八十九 雪峰義存之法系 卷二十 敍述曹山本寂之系統 卷二十一 玄沙師備之法系 卷二十二二十三 雲門宗之法系 卷二十四二十五二十六 法眼宗淸涼文益之法系 卷二十七 敍述不屬任何禪門宗派而較優秀之禪者 卷二十八 收錄特殊優異之禪宗語錄 包括南陽慧忠 荷澤神會等十二人 卷二十九 題爲讚頌偈詩 共收錄白居易等十七人之偈頌 卷三十 題爲銘記箴歌 共收錄二十三種坐禪箴證道歌 本書有二種重刊本 一爲南宋紹興四年(1134) 思鑒重刊 一爲元延祐三年(1316) 希渭重刊 本書今收錄於大正藏第五十一冊 [佛祖統紀四十四 佛祖歷代通載二十六]
●景德傳燈錄; 30권. 송대 도원 (道原)이 지었음. 약칭이 전등록. 중국선종사서 (中國禪宗史書)의 하나가 됨. 원제(原題)는 이름하여 불조동참집임. 본서는 과거 7불로부터 및 역대 선종의 제조(諸祖) 5가(家) 52세(世) 공히 1,701인(人)의 전등법계(傳燈法系)를 집록했음. 내용은 행장ㆍ기연 등을 포괄했으며 그 중에 부록으로 어록이 있는 자는 951인임. 송 진종 경덕(景德) 원년(1004)에 표문(表文)을 갖춰 상진(上進)하였고 아울러 칙명을 받들어 입장(入藏)한지라 고로 경덕으로써 그것을 이름했음. 또 등(燈)이 능히 어둠을 비추듯이 법계(法系)가 상승(相承)함이 마치 등화가 전전(輾轉)히 상전(相傳)함과 같으며 사자(師資; 師弟)의 정법(正法)이 영원히 단절되지 않음에 비유하는지라 고로 명칭이 전등(傳燈)임. 본서는 선종사를 연구하는데 근본 자료임. 권수에 양억(楊億)이 지은 바의 서(序)가 있음. 권1과 권2는 과거 7불과 제1조 마하가섭에서 제27조 반야다라의 전법 정형(情形)을 서술했음. 권3은 달마ㆍ혜가ㆍ승찬ㆍ도신ㆍ홍인 등 동토 5조의 전법을 서술했음. 권4는 4조 도신과 5조 홍인의 방출 법계인 우두선ㆍ북종선ㆍ정중종 등의 법계 및 우두법융ㆍ북종의 신수ㆍ보적 등의 전기를 서술했음. 권5는 혜능 및 혜능의 법계를 서술했음. 권6은 마조도일 및 백장회해를 수록했음. 권7은 아호대의 및 마곡보철을 수록했음. 권8은 남천보원 등 54인의 전기를 열서(列敍)했음. 권9는 백장회해의 법사 30인을 나열했음. 권10은 남천보원의 법사 조주종심 등의 사람의 전기임. 권11은 위앙종조인 위산영우의 법사를 서술했음. 권12는 임제종조인 임제의현의 전기임. 권13은 하택종의 법계를 서술하고 아울러 화엄종의 징관과 종밀의 전기를 수록했음. 권14는 석두희천 및 그의 법계를 수록했음. 권15는 동산양개를 수록했음. 권16은 덕산선감 등의 사람의 법사임. 권17은 조동종의 계통. 권18과 권19는 설봉의존의 법계. 권20은 조산본적의 계통을 서술했음. 권21은 현사사비의 법계. 권22와 23은 운문종의 법계. 권24ㆍ25ㆍ26은 법안종 청량문익의 법계. 권27은 어떠한 선문 종파에도 속하지 않으면서 비교적으로 우수한 선자(禪者)를 서술했음. 권28은 특수하고 우이(優異)한 선종 어록을 수록했으니 남양혜충과 하택신회 등 12인을 포괄했음. 권29는 제목하여 찬송게시(讚頌偈詩)니 공히 백거이 등 17인의 게송을 수록했음. 권30은 제목하여 명기잠가(銘記箴歌)니 공히 23종의 좌선잠(坐禪箴)ㆍ증도가를 수록했음. 본서는 2종의 중간본이 있으니 하나는 남송 소흥 4년(1134)이 되며 사감(思鑒)이 중간했음. 하나는 원 연우 2년(1316)이 되며 희위(希渭)가 중간했음. 본서는 지금 대정장 제51책에 수록되었음 [불조통기44. 불조역대통재26].
七佛天竺祖師
七佛
毘婆尸佛
尸棄佛
毘舍浮佛
拘留孫佛
拘那含牟尼佛
迦葉佛
釋迦牟尼佛
天竺一十五祖〈內一祖旁出無錄〉
第一祖摩訶迦葉
第二祖阿難〈旁出末田底迦〉
第三祖商那和修
第四祖優波毱多
第五祖提多迦
第六祖彌遮迦
第七祖婆須蜜
第八祖佛陀難提
第九祖伏馱蜜多
第十祖脇尊者
第十一祖富那夜奢
第十二祖馬鳴大士
第十三祖迦毘摩羅
第十四祖龍樹大士
敍七佛
古佛應世 綿歷無窮 不可以周知而悉數也 故近譚賢劫有千如來 暨于釋迦 但紀七佛 案長阿含經云 七佛精進力 放光滅暗冥 各各坐諸樹 於中成正覺 又曼殊室利爲七佛祖師 金華善慧大士 登松山頂行道 感七佛引前維摩接後 今之撰述 斷自七佛而下
●佛; <梵> buddha 四十二章經解 佛者 梵語 具云佛陀 此翻覺者 謂自覺覺他覺行圓滿 自覺不同凡夫 覺他不同二乘 覺滿不同菩薩 卽是釋迦牟尼如來萬德慈尊 娑婆世界之敎主也
●綿歷; 謂延續時間長久 猶綿延
●賢劫; <梵> bhadrakalpa 梵語陂陀劫 波陀劫 指三劫之現在住劫 賢 梵語跋陀 又譯作善 劫 梵語劫波之略稱 又譯作時分 卽千佛賢聖出世之時分 全稱現在賢劫 謂現在之二十增減住劫中 有千佛賢聖出世化導 故稱爲賢劫 又稱善劫 現劫 與過去莊嚴劫 未來星宿劫 合稱三劫 [長阿含經一 俱舍論十二 大智度論三十八 法華經文句八下]
●長阿含經; 二十二卷 又作長阿鋡經 後秦弘始十五年(413) 佛陀耶舍與竺佛念共譯 收於大正藏第一冊 爲北傳四阿含之一 是纂輯阿含經典中篇幅較長之經而成 全經有四分三十經
●曼殊室利; <梵> mañjuśrī 文殊三名之一 梵語曼殊室利 華言妙吉祥 謂具不可思議微妙功德 最勝吉祥 故名妙吉祥
●大士; 菩薩之通稱也 或以名聲聞及佛 士者凡夫之通稱 簡別於凡夫而稱爲大 又士者事也 爲自利利他之大事者 謂之大士 ▲韓詩外傳 孔子與子路子貢顔淵言志 謂子路曰 勇士哉 謂子貢曰 辨士哉 謂顔淵曰 大士哉 ▲法華文句記二 大士者 大論稱菩薩爲大士 亦曰開士 士謂士夫 凡人之通稱 以大開簡別故曰大等
●行道; 一指排列成行以繞行禮拜 一般指繞佛繞堂而言 與經行同用之 二修行佛道之意 此指一
고불(古佛)이 응세(應世)하매 면력(綿歷)하며 무궁하여 가이(可以; 以는 조사) 주지(周知)하여 수(數)를 알지 못하는지라 고로 가까이 현겁(賢劫)에 1천 여래가 있음을 이야기 하여 석가(釋迦)에 이르기까지 단지 7불(佛)만 적는다(紀). 장아함경(長阿含經)을 안험(案驗; 查驗)컨대 이르되 7불의 정진력(精進力)으로/ 방광(放光)하여 암명(暗冥)을 없앴나니/ 각각 여러 나무에 앉아/ 어중(於中)에서 정각을 이루었다. 또 만수실리(曼殊室利)는 7불의 조사가 되며 금화(金華) 선혜대사(善慧大士)가 송산정(松山頂)에 올라 행도(行道)하다가 7불이 앞을 인도(引導)하고 유마(維摩)가 뒤에서 접인(接引)함을 감응(感應)했으니 지금(只今)의 찬술(撰述)은 7불로부터 이하(而下; 以下)를 단절(斷絶)한다.
●佛; <범> buddha. 사십이장경해. 불(佛)이란 범어다. 갖추어 이르면 불타(佛陀; 梵 buddha)니 여기에선 각자(覺者)로 번역한다. 이르자면 자각(自覺)하고 각타(覺他)하여 각행(覺行)이 원만함이다. 자각(自覺)은 범부와 같지 않음이며 각타(覺他)는 2승(乘)과 같지 않음이며 각만(覺滿)은 보살과 같지 않음이다. 곧 이 석가모니여래니 만덕(萬德)의 자존(慈尊)이며 사바세계의 교주다.
●綿歷; 이르자면 연속하는 시간이 장구함. 면연(綿延)과 같음.
●賢劫; <범> bhadrakalpa. 범어로 파타겁(陂陀劫)ㆍ파타겁(波陀劫)이니 3겁(劫)의 현재의 주겁(住劫)을 가리킴. 현(賢)은 범어 발타(跋陀; 梵 bhadra)니 또 번역해 선(善)으로 지음. 겁(劫)은 범어 겁파(劫波; 梵 kalpa)의 약칭이니 또 번역해 시분(時分)으로 지음. 곧 천불현성(千佛賢聖)이 출세하는 시분임. 전칭(全稱)은 현재현겁(現在賢劫)이니 이르자면 현재의 20증감 주겁(住劫) 중 천불현성이 출세하여 화도(化導)함이 있는지라 고로 호칭하여 현겁(賢劫)이며 또 호칭이 선겁(善劫)ㆍ현겁(現劫)임. 과거장엄겁ㆍ미래성수겁과 더불어 합칭이 3겁(劫) [장아함경1. 구사론12. 대지도론38. 법화경문구8하].
●長阿含經; 22권. 또 장아함경(長阿鋡經)으로 지음. 후진(後秦) 홍시 15년(413) 불타야사(佛陀耶舍)와 축불념(竺佛念)이 공역(共譯)했으며 대정장 제1책에 수록되었음. 북전사아함(北傳四阿含)의 하나. 이것은 아함경전 중 편폭(篇幅)이 조금 긴 경을 찬집(纂輯)하여 이뤄졌음. 전경(全經)이 4분(分)으로 30경(經)이 있음.
●曼殊室利; <범> mañjuśrī. 문수 3명(名)의 하나. 범어 만수실리는 화언(華言)으로 묘길상이니 이르자면 불가사의의 미묘한 공덕과 가장 수승한 길상을 갖춘지라 고로 이름이 묘길상임. 문수(文殊)를 참조하라.
●大士; 보살의 통칭임. 혹 성문이나 및 불타를 이름함. 사(士)란 것은 범부의 통칭이니 범부와 간별(簡別)하여 대(大)로 호칭함. 또 사(士)란 것은 사(事)니 자리이타(自利利他)의 대사(大事)를 하는 자를 일러 대사(大士)라 함. ▲한시외전. 공자가 자로ㆍ자공ㆍ안연과 더불어 지(志)를 말했다. 자로에게 일러 가로되 용사(勇士)다. 자공에게 일러 가로되 변사(辨士)다. 안연에게 일러 가로되 대사(大士)다. ▲법화문구기2. 대사(大士)란 것은 대론에 보살을 일컬어 대사라 했으며 또 가로되 개사(開士)라 했다. 사(士)는 사부(士夫)를 일컬음이니 범인(凡人)의 통칭이다. 대(大)로써 간별을 여는 고로 가로되 대(大) 등이다.
●行道; 1. 배열 혹 줄을 이루어 요행(繞行)하면서 예배함을 가리킴. 일반으로 요불요당(繞佛繞堂)을 가리켜 말함. 경행(經行)과 그것을 동용(同用)함. 2. 불도를 수행함의 뜻. 여기에선 1을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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