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등록

전등록 권1 비사부불(毘舍浮佛)

태화당 2023. 1. 11. 07:35

毘舍浮佛莊嚴劫第一千尊偈曰 假借四大以爲身 心本無生因境有 前境若無心亦無 罪福如幻起亦滅 長阿含經云 人壽六萬歲時此佛出世 種刹利 姓拘利若 父善燈 母稱戒 居無喻城 坐婆羅樹下 說法二會 度人一十三萬 神足二 一扶遊 二欝多摩 侍者寂滅 子妙覺

四大; 四大種之略稱 又稱四界 三藏法數十三 四大[出圓覺經] 四大者 謂人之身 攬外地水火風四大 而成內身四大 因對色香味觸四微 故稱爲四大也 一地大 地以堅礙爲性 謂眼耳鼻舌身等 名爲地大 若不假水 則不和合 經云 髮毛爪齒 皮肉筋骨等 皆歸於地是也 二水大 水以潤濕爲性 謂唾涕津液等 名爲水大 若不假地 卽便流散 經云 唾涕膿血 津液涎沫 痰淚精氣 大小便利 皆歸於水是也 三火大 火以燥熱爲性 謂身中煖氣 名爲火大 若不假風 則不增長 經云 煖氣歸火是也 四風大 風以動轉爲性 謂出入息及身動轉 名爲風大 此身動作 皆由風轉 經云 動轉歸風是也 智度論五十二 四大無處不有 故名爲大

 

비사부불(毘舍浮佛; Viśvabhū Viśvabhuk)莊嚴劫第一千尊게왈(偈曰) 4(四大)를 가차(假借)하여 몸으로 삼으며/ 마음도 본래 무생(無生)이나 경계로 인해 있다/ 전경(前境)이 만약 없으면 마음도 또한 없나니/ 죄복(罪福)이 환()과 같이 일어났다가 또 없어진다. 장아함경에 이르되 사람의 수명이 6만 세였을 때 이 부처가 출세했다. ()은 찰리(刹利)며 성은 구리야(拘利若)며 부()는 선등(善燈)이며 모()는 칭계(稱戒). 무유성(無喻城)에 거주했고 바라수(婆羅樹) 아래 앉아 2() 설법했고 화도(化度)한 사람이 13만이다. 신족(神足)이 둘이니 1은 부유(扶遊)2는 울다마(欝多摩). 시자는 적멸(寂滅)이며 아들은 묘각(妙覺)이다.

四大; 4대종(大種)의 약칭. 또 명칭이 4(). 삼장법수13. 4() [출원각경] 4대란 것은 이르자면 사람의 몸이 밖의 지수화풍(地水火風)4()를 잡아 안 몸의 4대를 이루어 색향미촉(色香味觸)4()를 상대함으로 인해 고로 사대라고 일컬음. 1. 지대(地大) ()는 견애(堅碍)로써 성품을 삼나니 이르자면 눈ㆍ귀ㆍ코ㆍ혀ㆍ몸 등을 지대라고 이름함. 만약 수()를 빌리지 않으면 곧 화합하지 못함. 경에 이르되 발모조치(髮毛爪齒)와 피육근골(皮肉筋骨) 등은 다 지()로 돌아간다 한 게 이것임. 2. 수대(水大) ()는 윤습(潤濕)으로써 성품을 삼나니 이르자면 타체진액(唾涕津液; 침ㆍ눈물ㆍ진액)등을 수대라고 이름함. 만약 지()를 빌리지 않으면 곧 바로 유산(流散). 경에 이르되 타체농혈(唾涕膿血)과 진액연말(津液涎沫; 은 침 연. 점액 연. 은 침 말. 물방울 말)과 담루정기(痰淚精氣; 은 가래 담)와 대소변리(大小便利; 곧 대소변)는 다 물로 돌아간다 한 게 이것임. 3. 화대(火大) ()는 조열(燥熱; 는 마를 조)로써 성품을 삼나니 이르자면 몸속의 따뜻한 기운을 화대라고 이름함. 만약 풍()을 빌리지 않으면 곧 증장(增長)하지 못함. 경에 이르되 난기(煖氣)는 화()로 돌아간다 한 게 이것임. 4. 풍대(風大) ()은 동전(動轉)으로써 성품을 삼나니 이르자면 나가고 들어오는 숨과 및 몸의 동전(動轉)을 풍대라고 이름함. 이 몸의 동작이 다 바람의 동전을 말미암음. 경에 이르되 동전은 풍()으로 돌아간다 한 게 이것임. 지도론52. 4대는 있지 않는 곳이 없나니 고로 대()라고 이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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