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등록

전등록 권9 오봉상관(五峯常觀)

태화당 2023. 3. 25. 09:35

筠州五峯常觀禪師 有僧問 如何是五峯境 師云險 僧云 如何是境中人 師云塞 有僧辭 師云 闍梨向什麽處去 僧云 臺山去 師竪起一指云 若見文殊了 却來遮裏與汝相見 僧無對 師問一僧 汝還見牛麽 僧云見 師云 見左角 見右角 僧無對 師自代云 見無左右仰山別云 還辨左右麽 又有僧辭 師云 汝去諸方去 莫謗老僧在遮裏 僧云 某甲不道和尙在遮裏 師云 汝道老僧在什麽處 僧竪起一指 師云 早是謗老僧也

筠州; 江西筠州 轄境約當今江西省高安上高新昌等縣地 唐代筠州 宋改瑞州

 

균주(筠州) 오봉상관(五峯常觀) 선사. 어떤 중이 묻되 무엇이 이 오봉경(五峯境)입니까. 사운(師云) 위험하다(). 승운(僧云) 무엇이 이 경중인(境中人)입니까. 사운 막혔다(). 어떤 중이 고별하자 사운 사리(闍梨)는 어느 곳을 향해 가느냐. 승운 대산(臺山; 오대산)으로 갑니다. 스님이 한 손가락을 세워 일으키고 이르되 만약 문수(文殊)를 보고 나서(見了) 이 속에 돌아온다면(却來) 너와 상견해 주겠다. 중이 대답이 없었다. 스님이 1()에게 묻되 너는 도리어 소를 보았느냐. 승운 보았습니다. 사운 좌각(左角)을 보았느냐, 우각(右角)을 보았느냐. 중이 대답이 없었다. 스님이 스스로 대운(代云)하되 견()은 좌우가 없다仰山別云 도리어 左右를 분변하느냐. 또 어떤 중이 고별하자 사운 네가 제방으로 가거든(汝去諸方去) 노승이 이 속에 있다고 비방하지 말아라. 승운 모갑은 화상이 이 속에 있다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사운 네가 말하라, 노승이 어느 곳에 있느냐. 중이 한 손가락을 세워 일으켰다. 사운 벌써 이, 노승을 비방했다.

筠州; 강서 균주니 관할한 경계는 약 당금의 강서성 고안ㆍ상고ㆍ신창 등의 현지(縣地). 당대의 균주를 송은 서주(瑞州)로 고쳤음.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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