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등록

전등록 권10 장사경잠(長沙景岑) 10

태화당 2023. 4. 6. 07:50

僧問 如何是平常心 師云 要眠卽眠要坐卽坐 僧云 學人不會 師云 熱卽取涼寒卽向火 僧問 向上一路請師道 師云 一口針三尺線 僧云 如何領會 師云 益州布揚州絹 僧問 動是法王苗 寂是法王根 如何是法王 師指露柱曰 何不問大士 因庭前向日 仰山云 人人盡有遮箇事 只是用不得 師云 恰是請汝用 仰山云 作麽生用 師乃蹋倒仰山 仰山云 直下似箇大蟲長慶云 前彼此作家 後彼此不作家 乃別云 邪法難扶自此諸方謂爲岑大蟲

領會; 領解 理解他人所敎 如所敎而開悟 稱爲領解 又作領悟

 

승문(僧問) 무엇이 이 평상심(平常心)입니까. 사운(師云) 자려면 곧 자고 앉으려면 곧 앉는다. 승운(僧云) 학인이 알지 못하겠습니다. 사운 더우면 곧 서늘함을 취하고 추우면 곧 불을 향한다. 승문 향상일로(向上一路)를 청컨대 스님이 말씀하십시오. 사운 1(; 量詞)의 바늘()이며 3()의 실()이다. 승운 어떻게 영회(領會)해야 합니까. 사운(師云) 익주(益州)의 포()며 양주(揚州)의 견()이다. 승문 동()은 이 법왕(法王)의 묘()며 적()은 이 법왕의 근()입니다. 무엇이 이 법왕입니까. 스님이 노주(露柱)를 가리키며 가로되 왜 대사(大士)에게 묻지 않느냐. 뜰 앞에서 향일(向日)함으로 인해 앙산(仰山)이 이르되 사람마다 모두() 저개사(遮箇事)가 있지만 다만 이 씀()을 얻지 못합니다. 사운(師云) 흡시(恰是) 너를 청해 쓸까 한다. 앙산이 이르되 어떻게(作麽生) 씁니까. 스님이 곧 앙산을 밟아 넘어뜨렸다. 앙산이 이르되 직하(直下; 즉시)에 저() 대충(大蟲)과 같구나長慶이 이르되 전엔 피차 작가이더니 후엔 피차 작가가 아니다. 이에 別云하되 邪法扶支하기 어렵다. 이로부터 제방에서 이르기를 잠대충(岑大蟲)이라 했다.

領會; 영해(領解)와 같음. 타인이 가르친 바를 이해하고 가르친 바와 같이 개오(開悟)함을 일컬어 영해(領解)라 함. 또 영오(領悟)로 지음.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tistory.com)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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