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사분등록

거사분등록권하(居士分燈錄卷下) 오거후(吳居厚)

태화당 2026. 6. 30. 07:49

吳居厚

樞密吳居厚 擁節 歸鍾陵 謁旻曰 某往赴省試 過趙州關 因問前住訥老透關底事如何 訥曰 且去做官 今不覺五十餘年 旻曰 曾明得麽 曰 八次經過 常存此念 然未甚脫灑在 旻度扇與之曰 請使扇 吳卽揮扇 旻曰 有甚不脫灑處 吳忽有省曰 便請末後句 旻揮扇兩下 吳曰 親切 親切 旻曰 吉獠舌頭三千里

擁節; 執持符節 亦指出任一方

省試; 唐宋時由尙書省禮部主持擧行的考試 又稱禮部試 後稱會試 [百度百科]

吉獠舌頭; 對不明心地只知背誦機語者的譏斥語 吉獠 又作吉嘹 吉了 狤獠 鴶鷯 犵獠 吃嘹

 

오거후(吳居厚)

추밀(樞密) 오거후(吳居厚)가 옹절(擁節)하고 종릉(鍾陵)으로 돌아와 민(; 道旻)을 예알해 가로되 모()가 가서 성시(省試)에 다다르다가 조주관(趙州關)을 지났습니다. 인하여 전주(前住; 전 주지) 눌로(訥老)에게 묻되 투관(透關)하는 일이 어떻습니까. 눌왈(訥曰) 다만 가서 주관(做官)하시오. 지금 불각에 50여 년입니다. 민왈(旻曰) 일찍이 명득(明得)했습니까. 가로되 8() 경과(經過)하면서 늘 이 생각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심()히 탈쇄(脫灑)하지 못했습니다. ()이 부채를 건네 그에게() 주고 가로되 청컨대 부채질하시오(使扇). ()가 곧 부채를 휘둘렀다. 민왈(旻曰) 무슨() 탈쇄하지 못한 곳이 있겠습니까. ()가 홀연히 성찰이 있어 가로되 바로 말후구(末後句)를 청합니다. ()이 두 번(兩下) 부채를 휘둘렀다. 오왈(吳曰) 친절하고 친절합니다. 민왈 길료설두(吉獠舌頭)3천 리입니다.

擁節; 부절(符節)을 집지(執持). 또 일방(一方)에 출임(出任)함을 가리킴.

省試; 당송 때 상서성(尙書省) 예부(禮部)에서 주지(主持)함으로 말미암아 거행하는 고시. 또 명칭이 예부시(禮部試). 후에 명칭이 회시(會試)였음 [백도백과].

吉獠舌頭; 심지를 밝히지 못하고 다만 기어(機語)를 배송(背誦; 책을 보지 않고 돌아 앉아서 외움)할 줄만 아는 자에 대한 기척어(譏斥語; 나무라며 배척하는 말). 길료(吉獠)는 또 길료(吉嘹)ㆍ길료(吉了)ㆍ길료(狤獠)ㆍ길료(鴶鷯)ㆍ힐료(犵獠)ㆍ흘료(吃嘹)로 지음.

 

태화당총서 다운로드, 평심사 : 네이버 블로그

 

평심사 : 네이버 블로그

평심사주(平心寺主) 태화당( 泰華堂) 정원(淨圓)스님의 저서 공개방입니다.

blo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