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장극(一場劇)
세사운천변(世事雲千變)
부생극일장(浮生劇一場)
극파인불견(劇罷人不見)
강상수봉창(江上數峰蒼)
세상의 일은 구름이 천 번 변함이며
부생(浮生)은 극(劇)의 한바탕이다
극(劇)을 마치매 사람은 보이지 않고
강 위에 몇 봉우리만 푸르더라
제목 해석 한바탕의 유희(遊戲; 劇). 일장(一場)은 한바탕. 한 장면. 한 차례.
2행 부생(浮生)은 인생이 세상에 있음이 천상(天上)의 부운(浮雲), 수상(水上)의 부평(浮萍)과 같아서 항상 존재하기 어려운지라 고로 가로되 부생임. 장자(莊子) 각의(刻意)에 이르되 그 생(生)은 부(浮)와 같고 그 사(死)는 휴(休)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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