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孤峰無宿客灘峻不留船】 比喩禪理高超的境地 不能接引中下根機者 ▲五燈會元十六崇梵餘 問 恁麽來底人 師還接否 師曰 孤峰無宿客 曰 不恁麽來底人 師還接否 師曰 灘峻不留船
고봉무숙객탄준불류선(孤峰無宿客灘峻不留船) 선리의 고초(高超; 높게 초월)한 경지엔 능히 중ㆍ하근기자를 접인하지 않음에 비유. ▲오등회원16 숭범여. 묻되 이러히 오는 사람을 스님이 도리어 접인합니까. 스님이 가로되 고봉엔 숙객이 없다(孤峰無宿客). 가로되 이러히 오지 않는 사람을 스님이 도리어 접인합니까. 스님이 가로되 여울이 높아서 배를 머물러 두지 않는다(灘峻不留船).
) -->
【高峰死關】 南宋楊岐派僧高峰原妙 入西天目之師子巖 巖拔地千仞 崖石林立 師卽洞營小室丈許 榜曰死關 悉屛給侍服用 破甕爲鐺 倂日一食 洞梯山以升 雖弟子亦罕得見 [五燈全書五十] ▲禪關策進 中峯本禪師 侍高峯死關 晝夜精勤
고봉사관(高峰死關) 남송 양기파승 고봉원묘가 서천목의 사자암에 들어갔음. 암벽이 땅에서 빼어나기가 천인(千仞)이었으며 벼랑의 바위가 숲처럼 섰는데 스님이 곧 동굴 속에 1장(丈) 가량의 작은 방을 짓고 방을 붙여 가로되 사관(死關)이라 했음. 모두 급시(給侍)와 복용(服用)을 물리치고 깨진 옹기로 솥을 삼고 아울러 하루에 한 번 식사했음. 동굴은 산에 사다리를 놓아 올라갔으며 비록 제자라도 또한 득견(得見)하기가 드물었음 [오등전서50]. ▲선관책진. 중봉본선사가 고봉사관(高峯死關)을 급시하면서 주야로 정근했다.
) -->
【高峰四句】 宗鑑法林三十五高峰原妙 高峰示衆 海底泥牛銜月走 巖前石虎抱兒眠 鐵蛇鑽入金剛眼 崑崙騎象鷺鷥牽 此四句內有一句能縱能奪能殺能活 若人檢點得出 一生參學事畢 ▲宗鑑法林三十五 天童悟云 高峰四句不妨奇特 祇是不經檢點 古南門云 檢點不妨檢點 祇是無甚奇特
고봉사구(高峰四句) 종감법림35 고봉원묘. 고봉이 시중하다. 해저의 진흙 소는 달을 물고 달리고 바위 앞의 돌 호랑이는 새끼를 안고 잠자고 쇠로 된 뱀은 금강의 눈을 뚫어 들어가고 곤륜이 코끼리를 탔으며 해오라기가 이끈다. 이 4구 안에 1구가 있어 능히 놓아주고 능히 빼앗고 능히 죽이고 능히 살린다. 어떤 사람이 검점헤 냄을 얻는다면 일생의 참학사를 마친다. ▲종감법림35. 천동오가 이르되 고봉의 4구(高峰四句)는 기특함에 거리끼지 않지만 다만 이것은 검점을 겪지 않았다. 고남문이 이르되 검점은 검점에 거리끼지 않지만 다만 이것은 심히 기특함이 없다.
자세히 보기
'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501쪽 (0) | 2019.05.04 |
---|---|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500쪽 (0) | 2019.05.04 |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498쪽 (0) | 2019.05.04 |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497쪽 (0) | 2019.05.04 |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496쪽 (0) | 2019.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