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峰日】 元代楊岐派僧 得法於無學元(嗣徑山師範) 住高峰 師傳法於日本國兜率院夢窓疏石國師 [五燈嚴統二十一 續燈存稾六]
고봉일(高峰日) 원대 양기파승. 무학원(경산사범을 이었음)에게서 득법하고 고봉에 거주했음. 스님은 일본국 도솔원의 몽창소석국사에게 전법했음 [오등엄통21. 속등존고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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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孤峰頂】 猶孤峰 ▲傳燈錄二十三吉州匡山 我有古壇眞白牛 父子藏來經幾秋 出門直透孤峰頂 迴來暫跨虎谿頭 ▲無門關久響龍潭 至明日龍潭陞堂云 可中有箇漢 牙如劍樹 口似血盆 一棒打不回頭 他時異日 向孤峰頂上 立吾道在
고봉정(孤峰頂) 고봉과 같음. ▲전등록23 길주광산. 나에게 고단(古壇)의 참 백우가 있는데/ 부자가 감추어 오며 몇 가을을 겪었던가/ 출문하매 바로 고봉정(孤峰頂)을 뚫더니/ 돌아와선 잠시 호계두(虎谿頭)에 걸터앉는다. ▲무문관 구향용담. 다음날에 이르자 용담이 승당하여 이르되 이 중(可中)에 어떤 자가 이빨은 검수와 같고 입은 혈분과 같아서 한 방(棒) 때려도 머리를 돌리지 않으리니 다른 때 다른 날에 고봉정상(孤峯頂上)으로 향해 가서 나의 도를 세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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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峰主人公】 高峰和尙禪要 老和尙(祖欽)在道場 作掛牌時 又得依附隨侍 赴天寧中間 因被詰問 日間浩浩時 還作得主麼 答云 作得主 又問 睡夢中作得主麼 答云 作得主 又問 正睡著時 無夢無想 無見無聞 主在甚麼處 到者裏 直得無言可對 無理可伸 和尙却囑云 從今日去 也不要你學佛學法 也不要你窮古窮今 但只飢來喫飯 困來打眠 纔眠覺來 却抖擻精神 我者一覺 主人公畢竟在甚處安身立命 ▲五燈全書六十二三宜明盂 喜習定 有禪者叱其非 令看高峰主人公話
고봉주인공(高峰主人公) 고봉화상선요. 노화상(祖欽)이 도량에 있으면서 괘패(掛牌)를 만들 때 의부(依附)하며 수시(隨侍)함을 얻었다. 천녕(天寧)에 다다르던 중간에 힐문하되 일간(日間; 하루 동안. 가까운 며칠 사이)에 호호(浩浩)할 때 도리어 주(主; 주인)를 지어 얻느냐 함을 입음으로 인하여 답해 이르되 주를 지어 얻습니다. 또 묻되 자면서 꿈속에서도 주를 지어 얻느냐. 답해 이르되 주를 지어 얻습니다. 또 묻되 바로 잠들었을 때는 꿈도 없고 생각도 없고 봄도 없고 들음도 없나니 주가 어느 곳에 있느냐, 이 속에 이르러선 바로 가히 대답할 말이 없고 가히 펼 도리가 없음을 얻는다. 화상이 도리어 부촉하여 이르되 금일로부터 가면서 또한 너에게 학불학법(學佛學法)을 요하지 않으며 또 너에게 궁고궁금(窮古窮今)을 요하지 않는다. 단지 다만 주리면 밥을 먹고 피곤하면 잠을 자면서 겨우 잠에서 깨어나면 도리어 정신을 두수(抖擻; 떨침)하고 나의 이 일각(一覺)의 주인공이 필경 어느 곳에 있으면서 안신입명(安身立命)하는가 하라. ▲오등전서62 삼의명우. 습정을 좋아했다. 어떤 선자가 그 그릇됨을 꾸짖고 고봉의 주인공화(高峰主人公話)를 간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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