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530쪽

태화당 2019. 5. 4. 18:04

高以下基洪由纖起 合抱之木 始於毫末 九層之臺 起於累土 [緇門警訓註中] 緇門警訓七咨爾童行聽子誡云 高以下基 洪由纖起

고이하기홍유섬기(高以下基洪由纖起) 합포(合抱; 아름드리)의 나무가 터럭 끝에서 시작하고 9층의 누대가 누토(累土; 흙을 쌓아올림)에서 일어남 [치문경훈주중]. 치문경훈7. 자이동행청자계(咨爾童行聽子誡)에 이르되 높은 것은 아래의 기초를 쓰고 큰 것은 가는 것으로부터 일어난다(高以下基 洪由纖起).

 

故人】 ①先人 禪林寶訓二 圓悟曰 人誰無過 過而能改 善莫大焉 從上皆稱改過爲賢 不以無過爲美 故人之行事多有過差 上智下愚俱所不免 唯智者能改過遷善 故友 列祖提綱錄十二了庵欲 勸君更盡一杯酒 西出陽關無故人

고인(故人) 선인(先人; 前代의 사람). 선림보훈2. 원오가 가로되 사람이 누군들 잘못이 없으리오, 잘못하더라도 능히 고친다면 착함이 막대하나니 종상(從上. 종전. 이전)에 다 개과(改過)를 일컬어 현명하다고 했고 잘못이 없음으로써 아름다움으로 삼지 않았다. 고인(故人)의 행사에 과차(過差; 過失)가 많이 있었다. 상지(上智)와 하우(下愚)가 모두 면하지 못하는 바이니 오직 지혜로운 자라야 능히 개과천선한다. 고우(故友 오래도록 사귄 벗). 열조제강록12 요암욕. 그대에게 다시 1()의 술을 마셔 없애기를 권하노니 서쪽으로 양관(陽關)을 벗어나면 고인(故人)이 없다네.


苦因苦之業因 列祖提綱錄九國淸機 單明自已 樂是苦因 趣向宗乘 地獄劫住

고인(苦因) ()의 업인. 열조제강록9 국청기. 오로지 자기만 밝힌다면 낙이 이 고인(苦因)이며 종승(宗乘)으로 취향한다면 지옥에 영겁토록 머문다.

 

鼓引蠱惑 誘引 中峰廣錄四 乃至奇言妙語 與奪抑揚 鼓引學人 向他一棒一喝之下邪知曲解者 今古以來比比皆是

고인(鼓引) 고혹(蠱惑; 매혹함. 현혹함). 유인. 중봉광록4. 내지 기언(奇言)과 묘어(妙語)로 여탈하고 억양하면서 학인을 고인(鼓引)하나니 저 1()1()의 아래에서 삿되게 알고 곡해하는 자가 금고(今古) 이래로 비비(比比; 흔함)한 게 다 이것이다.

 

篙人舟子 舟人 宏智廣錄八 月船不犯東西岸 須信篙人用意良

고인(篙人) 주자(舟子; 뱃사공). 주인(舟人; 뱃사공). 굉지광록8. 월선(月船)이 동서의 언덕을 범하지 않나니 모름지기 고인(篙人)의 용의(用意)가 선량함을 믿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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