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531쪽

태화당 2019. 5. 4. 18:07

古人面壁指中國禪宗初祖菩提達摩 在嵩山少林寺面壁坐禪 終日不言的故事 祖堂集八曹山 問 古人面壁 當爲何事 師云 兩株嫩桂久昌昌

고인면벽(古人面壁) 중국 선종 초조 보리달마가 숭산 소림사에 있으면서 면벽하고 좌선하면서 종일 말하지 않은 옛일을 가리킴. 조당집8 조산. 묻되 고인이 면벽(古人面壁)함은 마땅히 무슨 일을 위함입니까. 스님이 이르되 두 그루의 고운 계수(桂樹)가 오래 창창(昌昌)하다.

) --> 

古人之言無可不可 祖庭事苑三 古人之言 卽大法眼頌寄復長老云 渠渠渠 我我我 南北東西皆可可 可可不可可 但唯我無不可 明覺語錄五 古人之言無可不可 南北東西但唯我

고인지언무가불가(古人之言無可不可) 조정사원3. 고인지언(古人之言) 곧 대법안이 송을 복장로에게 기탁해 이르되 거거거(渠渠渠; 는 그 거)며 아아아(我我我)/ 남북동서가 다 가가(可可)로다/ 가가인가 불가가(不可可)인가/ 단지 오직 아()인지라 가()가 아님이 없다. 명각어록5. 고인지언은 가와 불가가 없나니(古人之言無可不可) 남북동서가 단지 오직 아().

) --> 

古人斬蛇五燈會元三歸宗寺智常 師剗草次 有講僧來參 忽有一蛇過 師以鉏斷之 僧曰 久嚮歸宗 元來是箇麤行沙門 師曰 你麤 我麤 正法眼藏一 大隋和尙因燒山次 見一蛇 以杖挑向火中 咄云 遮箇形骸猶自不放捨 你向遮裏死如暗得燈 遂有僧問 正當恁麽時 還有罪也無 曰 石虎呌時山谷響 木人吼處鐵牛驚 雪峰眞覺語錄上 師因普請畬田 見一條蛇 以杖挑起 召衆云 看 看 遂芟爲兩段 玄沙以杖拋於背後 更不顧視 衆愕然 師云 俊哉 五宗錄三雲門 問 古人斬蛇 意旨如何 師便打

고인참사(古人斬蛇) 오등회원3 귀종사지상. 스님이 풀을 깎던 차에 어떤 강승이 와서 참알했다. 홀연히 한 마리의 뱀이 있어 지나갔다. 스님이 호미로 그것을 잘랐다. 중이 가로되 오래 귀종을 향(; )했더니 원래 이 추행사문(麤行沙門)이구나. 스님이 가로되 너의 추함인가, 나의 추함인가. 정법안장1. 대수화상이 산을 태우던 차에 한 마리의 뱀을 봄으로 인해 주장자로 돋우어 불 가운데로 향하게 하고는 꾸짖으며 이르되 이런 형해(形骸; 몸과 뼈)도 오히려 놓아버리지 못하느냐. 네가 이 속을 향해 죽으면 어둠에서 등을 얻음과 같으리라. 드디어 어떤 중이 묻되 바로 이러한 때를 당해서 도리어 죄가 있습니까 또는 없습니까. 가로되 석호가 부르짖을 때 산곡이 울리고 목인이 아우성치는 곳에 철우가 놀란다. 설봉진각어록상. 스님이 보청하여 밭을 일구다가 한 줄기의 뱀을 봄으로 인해 주장자로 돋우어 일으키고는 대중을 부르고 이르되 보아라, 보아라. 드디어 베어 두 조각을 만들었다. 현사가 주장자로써 등 뒤로 던지고 다시 돌아보지 않았다. 대중이 놀랐다. 스님이 가로되 준재(俊哉)로다. 오종록3 운문. 묻되 고인이 뱀을 벤(古人斬蛇) 의지가 무엇입니까. 스님이 바로 때렸다.



자세히 보기

http://blog.daum.net/pyungsimsa/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