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揖釋迦不拜彌勒】 祖庭事苑二 不拜彌勒 高揖釋迦不拜彌勒 乃禪家絶聖凡之語 然不拜之緣亦有所出 按三藏傳(大唐大慈恩寺三藏法師傳二)云 秣底補羅國 城南四五里小伽藍 卽德光論師 於此作辨眞等論 凡百餘部 論師是鉢伐多國人 本習大乘 後退學小乘 時天軍阿羅漢 往來覩史多天 德光願見慈氏 決諸疑滯 請天軍以神力接上天宮 旣見慈氏 揖而不禮 言 我今出家具戒 慈氏處天同俗 禮敬非宜 如是往來三返 皆不致禮 旣我慢自高 疑亦不決 其語雖同 意與此異 ▲列祖提綱錄十法雲秀 衲僧家高揖釋迦不拜彌勒 未爲分外
고읍석가불배미륵(高揖釋迦不拜彌勒) 조정사원2. 불배미륵(不拜彌勒) 석가에게 고읍하고 미륵에게 절하지 않는다(高揖釋迦不拜彌勒) 함은 곧 선가에서 성범(聖凡)을 단절하는 말이다. 그러나 불배(不拜)의 인연은 또한 나온 곳이 있으니 안험컨대 삼장전(三藏傳; 大唐大慈恩寺三藏法師傳二)에 이르되 말지보라국의 성 남쪽 4, 5리의 작은 가람은 곧 덕광논사가 여기에서 변진(辨眞) 등의 논을 지었는데 무릇 백여 부였다. 논사는 이 발벌다국 사람이며 본래 대승을 익혔으나 뒤에 후퇴하여 소승을 배웠다. 때에 천군아라한이 도사다천(覩史多天; 도솔천)에 왕래하자 덕광이 자씨(慈氏)를 뵙고 여러 의체(疑滯)를 해결하기를 원했으며 천군에게 신력을 써서 천궁에 접상(接上. 接引하여 올라감)하기를 청했다. 이미 자씨를 뵙자 읍하고는 예배하지 않았는데 말하자면 나는 지금 출가하여 구계(具戒; 계를 갖춤. 곧 구족계를 받음)했지만 자씨는 천궁에 거처하면서 속인과 같으므로 예경함은 마땅치 않다 함이었다. 이와 같이 왕래하기를 세 번 반복했으나 다 치례(致禮; 致는 시행이니 곧 예를 드림)치 않았다. 이미 아만이 스스로 높아 의체도 또한 해결하지 못했다. 그 말은 비록 같으나 뜻은 이와 다름. ▲열조제강록10 법운수. 납승가가 석가에게 고읍하고 미륵에게 예배하지 않음은(高揖釋迦不拜彌勒) 분한 밖이 되지 않는다.
) -->
【估衣】 同唱衣 ▲敕修淸規六亡僧估衣
고의(估衣) 창의와 같음. ▲칙수청규6 망승고의(亡僧估衣).
) -->
【苦依】 謂人身爲苦所依 故名苦依 △成唯識論疏抄十八 問 如何說身名爲苦依 答 欲界身 卽與苦苦行苦壞苦爲所依 若四禪已上身 卽與行苦爲所依 故說爲苦依身 ▲宗鏡錄四十二 梵王帝釋 貧窮下賤 堯舜桀紂 三皇四凶 倂歸灰壤皆爲苦依
고의(苦依) 이르자면 사람의 몸은 고가 의지하는 바가 되므로 고로 명칭이 고의(苦依)임. △성유식론소초18. 묻되 어찌하여 몸을 이름해 고의(苦依)라고 설하는가. 답하되 욕계의 몸은 곧 고고ㆍ행고ㆍ괴고가 의지하는 바가 된다. 만약 4선(禪) 이상의 몸이라면 곧 행고의 소의(所依)가 되어 준다. 고로 설하여 고의(苦依)의 몸이라 한다. ▲종경록42. 범왕과 제석, 빈궁과 하천, 요순과 걸주, 삼황과 사흉(四凶)이 모두 재와 흙으로 돌아가나니 다 고의(苦依)가 된다.
자세히 보기
'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531쪽 (0) | 2019.05.04 |
---|---|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530쪽 (0) | 2019.05.04 |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528쪽 (0) | 2019.05.04 |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527쪽 (0) | 2019.05.04 |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526쪽 (0) | 2019.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