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557쪽

태화당 2019. 5. 5. 08:30

曲彔爲僧家所用之椅子 坐床 又作曲彔木 曲䚄 曲錄 曲木 蓋支那古代席地而坐 未嘗有椅 至漢末兩晉期間 隨胡人與中原之關係密切而傳入 時稱胡床 一般多爲木製 有四脚 竝設有椅背 以其形狀屈曲 故稱爲曲彔 爲胡床之俗稱 [雲門錄上 象器箋器物類] 呆菴普莊語錄六 歎息復歎息 向上之機誰辨的 曲彔據坐非不多 接響承虗亦何益

곡록(曲彔) 승가에서 쓰는 바의 의자며 좌상(坐床)이 됨. 또 곡록목(曲彔木)ㆍ곡록(曲䚄)ㆍ곡록(曲錄)ㆍ곡목(曲木)으로 지음. 대개 지나는 고대에 땅을 깔고 앉았으며 일찍이 의자가 있지 않았음. 한말(漢末)과 양진(兩晉. 동진과 서진)의 기간에 이르자 호인(胡人)과 중원의 관계가 밀절(密切)함을 따라 전해 들어왔음. 당시에 호상(胡床)이라 일컬었으며 일반적으로 많이 나무로 제작했음. 네 다리가 있고 아울러 설치해 의자의 등이 있으며 그 형상이 굴곡(屈曲)인지라 고로 곡록이라 호칭함. 호상(胡床)의 속칭이 됨 [운문록상. 상기전기물류]. 매암보장어록6. 탄식하고 다시 탄식하노니/ 향상의 기를 누가 변적(辨的)하느냐/ 곡록(曲彔)에 기대어 앉음은 많지 아니하지 않지만/ 곡향(谷響)을 접하고 허망을 이음이 또한 무슨 이익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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曲彔木卽曲彔木床 參曲彔 圓悟語錄五 指法座云 三萬二千師子座 爭及此箇曲彔木 坐斷報化佛 不涉聞見知 揭起鷲嶺高風 仰祝南山睿算 還見麽 看取令行時

곡록목(曲彔木) 곧 곡록목상이니 곡록을 참조하라. 원오어록5. 법좌를 가리키고 이르되 32천 사자좌가 어찌 이 곡록목(曲彔木)에 미치겠는가. 보화불을 좌단하고 문견지(聞見知)에 건너지 않으면서 취령의 고풍을 높이 들어 일으켜 남산의 예산(睿算)을 앙축하나니 도리어 보느냐. 영을 행하는 때를 간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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曲䚄木指禪師說法時的座椅 參曲彔 從容錄第一則 閉門打睡接上上機 顧鑑頻申 曲爲中下 那堪上曲䚄木弄鬼眼睛

곡록목(曲䚄木) 선사가 설법할 때의 좌의(座椅; 앉는 의자)를 가리킴. 곡록을 참조하라. 종용록 제1. 문을 닫고 수면함은 상상기를 접인함이며 고감(顧鑑)과 빈신(頻申)은 위곡히 중하를 위함이다. 어찌 가히 곡록목(曲䚄木)에 올라 귀신의 눈동자를 희롱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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曲錄木床同曲彔木床 參曲彔 碧巖錄第三十一則 古人行脚 遍歷叢林 直以此事爲念 要辨他曲錄木床上老和尙 具眼不具眼 古人一言相契卽住 一言不契卽去

곡록목상(曲錄木床) 곡록목상(曲彔木床)과 같음. 곡록을 참조하라. 벽암록 제31. 고인은 행각하며 총림을 편력하면서 바로 이 일로써 생각을 삼았다. 요컨대 저 곡록목상(曲錄木床) 위의 노화상이 눈을 갖췄는지 눈을 갖추지 못했는지를 분변했다. 고인은 일언이 서로 계합하면 곧 머물렀고 일언이 계합하지 않으면 곧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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