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南財)丁淳幹
취재이도이지한(取財以道而知限)
무희무우유세간(無喜無憂游世間)
시즉남섬제일부(是卽南贍第一富)
역불고부성현찬(亦不辜負聖賢讚)
도로써 재물을 취하고 분한(分限)을 안다면
기쁨도 없고 근심도 없이 세간에 노닐으리라
이는 곧 남섬부주(南贍部洲)에서 제일의 부자며
또한 성현의 찬탄을 저버림이 아니리라.
3~4행 남섬(南贍)은 남섬부주(南贍部洲)니 염부제(閻浮提)라고도 함. 인도인의 세계관에서 나온 말로 수미산 남쪽에 있는 주(洲) 이름. 우리들이 사는 세상. 고(辜)는 저버릴 고. 부(負)는 저버릴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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