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당수세록

태화당수세록(泰華堂隨歲錄) 2000년 원각경거일체시불기망념운운화(圓覺經居一切時不起妄念云云話)

태화당 2019. 8. 2. 09:01

원각경거일체시불기망념운운화(圓覺經居一切時不起妄念云云話)

 

의친즉소배즉괴(擬親卽疏背卽乖)

향지무로퇴무후(向之無路退無後)

개중욕득안한법(个中欲得安閑法)

만장현애수살수(萬丈懸崖須撒手)

 

친하려고 한 즉 소원(疏遠)하고 배반하려 한 즉 어그러지며

향하여 가려면 길이 없고 물러서려면 뒤가 없나니

개중에 안한법(安閑法)을 얻으려 한다면

만 길 낭떠러지에서 손놓음을 써야 하리라.

 

   제목 일체에 거처할 적에 망념(妄念)을 일으키지 않으며 모든 망심(妄心)에서 또한 식멸(息滅)하지 않으며 망상(妄想)의 경계에 머물되 요지(了知)를 가하지 않으며 요지(了知) 없음에서 진실을 분변(分辨)하지 않느니라 (居一切時不起妄念 於諸妄心亦不息滅 住妄想境不加了知 於無了知不辨眞實) [圓覺經 淸淨慧菩薩章].

   1~4행 의()~하려 하다. ()는 어그러질 괴. ()는 개() ()와 같음. ()은 뿌릴 살. 놓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