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절연(時節緣)
월불용대이자래(月不用待而自來)
풍무전송이자거(風無餞送而自去)
거래임타시절연(去來任他時節緣)
월담풍청자상의(月澹風淸自相依)
달은 기다림을 쓰지 않더라도 스스로 오고
바람은 전송함이 없더라도 스스로 가나니
가거나 옴을 저 시절인연(時節因緣)에 맡긴다면
달은 담담히 바람은 맑게 스스로 서로 의지하리라.
2~4행 전(餞)은 보낼 전. 담(澹)은 싱거울 담. 맑을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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