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심(一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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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시일심기만단(綱是一心紀萬端)
법해굉활노난변(法海宏闊路難辨)
오가종지극교묘(五家宗旨極巧妙)
난만수수방관안(難瞞袖手傍觀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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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綱)은 이 일심(一心)이나 기(紀)는 만단(萬端)이니
법해(法海)가 굉활(宏闊)해 길을 분변키 어려워라
오가(五家)의 종지(宗旨)가 극히 교묘하지만
수수방관(袖手傍觀)하는 눈을 속이지 못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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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적멸(寂滅)이란 것은 이름해 일심(一心)이며 일심이란 것은 이름해 여래장(如來藏)이니라 (寂滅者名爲一心 一心者名爲如來藏) [入楞伽經卷一].
1~4행 총승(總繩. 繩은 노 승)을 가로되 강(綱)이라 하고 중목(衆目. 目은 그물코 목)을 가로되 기(紀)라 하나니 그물은 강기(綱紀)에 의고(依靠. 靠는 믿을 고. 기댈 고)하고 군왕은 고굉(股肱. 股는 다리 고, 肱은 팔뚝 굉이니 臣下를 지칭함)에 의고(依靠)하나니 이는 규범(規範)의 큰 것이니라 [禪林寶訓音義卷上]. 단(端)은 실마리 단. 굉(宏)은 넓을 굉. 활(闊)은 넓을 활. 만(瞞)은 속일 만. 수(袖)는 소매 수. 수수(袖手)는 손을 소매에 넣음. 팔짱을 낌. 수수방관(袖手傍觀)은 팔짱을 끼고 곁에서 보고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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