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당수세록

태화당수세록(泰華堂隨歲錄) 2003년 일심(一心)

태화당 2019. 8. 4. 10:59

일심(一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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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시일심기만단(綱是一心紀萬端)

법해굉활노난변(法海宏闊路難辨)

오가종지극교묘(五家宗旨極巧妙)

난만수수방관안(難瞞袖手傍觀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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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이 일심(一心)이나 기()는 만단(萬端)이니

법해(法海)가 굉활(宏闊)해 길을 분변키 어려워라

오가(五家)의 종지(宗旨)가 극히 교묘하지만

수수방관(袖手傍觀)하는 눈을 속이지 못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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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적멸(寂滅)이란 것은 이름해 일심(一心)이며 일심이란 것은 이름해 여래장(如來藏)이니라 (寂滅者名爲一心 一心者名爲如來藏) [入楞伽經卷一].

   1~4행 총승(總繩. 은 노 승)을 가로되 강()이라 하고 중목(衆目. 은 그물코 목)을 가로되 기()라 하나니 그물은 강기(綱紀)에 의고(依靠. 는 믿을 고. 기댈 고)하고 군왕은 고굉(股肱. 는 다리 고, 은 팔뚝 굉이니 臣下를 지칭함)에 의고(依靠)하나니 이는 규범(規範)의 큰 것이니라 [禪林寶訓音義卷上]. ()은 실마리 단. ()은 넓을 굉. ()은 넓을 활. ()은 속일 만. ()는 소매 수. 수수(袖手)는 손을 소매에 넣음. 팔짱을 낌. 수수방관(袖手傍觀)은 팔짱을 끼고 곁에서 보고만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