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유(希有)
풍촉석화초로수구(風燭石火草露水漚)
부유일기난보사수(蜉蝣一期難保斯須)
세월질속여과극(歲月疾速如過隙)
수지도로시희유(誰知都盧是希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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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촉(風燭)이며 석화(石火)며 초로(草露)며 수구(水漚)인
하루살이의 일기(一期)라 잠깐도 보장(保障)하기 어렵도다
세월의 빠르기가 틈을 지나감과 같나니
누가 모두 이 희유(希有)인 줄 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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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해석 드물게 있다.
1~4행 풀 위의 이슬이며 물 위의 거품이며 바람 속의 촛불이며 돌 가운데의 불빛이로다 (草上露 水上漚 風中燭 石中火) [天如惟則禪師語錄卷七]. 부(蜉)는 하루살이 부. 유(蝣)는 하루살이 유. 부유일기(蜉蝣一期)란 하루살이의 생애. 짧은 인생에 비유(譬喩). 사(斯)는 잠깐 사. 수(須)는 잠깐 수. 극(隙)은 틈 극. 도로(都盧)는 모두, 온통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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