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생사방(脫生死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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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득선도사형제(昔得仙道四兄弟)
예지명진각처방(預知命盡各處方)
은재공수석인중(隱在空水石人中)
무상도래미면앙(無常到來未免殃)
고왕금래함식류(古往今來含識類)
여하탈득생사망(如何脫得生死網)
몽경공화본무실(夢境空華本無實)
지요교몽제망상(只要覺夢除妄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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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적에 선도(仙道)를 얻은 사형제(四兄弟)가
목숨이 다할 줄 미리 알고 각자 처방(處方)하되
허공 물 돌 사람 가운데 숨어 있었지만
무상(無常)이 도래하매 재앙을 면하지 못했더라.
고왕금래(古往今來)의 함식(含識)의 무리가
어떻게 해야 생사의 그물을 벗어남을 얻는가
몽경(夢境)과 공화(空華)가 본래 실다움이 없나니
단지 꿈을 깨어 망상을 제함을 요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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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해석 생사를 벗어나는 방도(方途).
1~4행 옛적에 사형제(四兄弟)가 있었는데 한가지로 선도(仙道)를 얻어 목숨이 다할 줄 미리 알고서 한 개는 물 가운데 숨어 있었고 한 개는 허공 가운데 숨어 있었고 한 개는 돌 가운데 숨어 있었고 한 개는 사람 가운데 숨어 있었는데 무상(無常)이 도래함에 이르러선 물에 숨은 자는 필경 물을 좇아 빠지고 허공에 숨은 자는 허공을 좇아 떨어지고 돌에 숨은 자는 돌을 좇아 깨어지고 사람 가운데 숨은 자는 사람을 좇아 죽었다 [宗寶道獨禪師語錄卷二. 宗寶는 博山無異의 法嗣. 洞山下卅二世].
5행 고왕금래(古往今來)는 옛날부터 지금까지. 고금(古今). 함식(含識)은 함령(含靈). 중생(衆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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