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음(至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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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렴이승제거권(指簾二僧齊去捲)
일득일실심분명(一得一失甚分明)
지음절운지음지(至音絶韻知音知)
하로현상측이청(何勞絃上側耳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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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을 가리키매 두 중이 제등(齊等)히 가서 걷으니
하나는 얻고 하나는 잃음이 매우 분명하도다
지음(至音)은 운(韻)이 끊겼음을 지음(知音)이 알거늘
어찌 노고롭게 현상(絃上)에 귀 기울여 들으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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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해석 지극한 음률.
1~2행 중이 참차(參次)에 스님(法眼文益)이 발을 가리키자 두 중이 제등(齊等)히 가서 걷었다. 스님이 가로되 하나는 얻었고 하나는 잃었다 [五家正宗贊卷四]. 렴(簾)은 발 렴. 권(捲)은 주먹 쥘 권. 걷을 권.
3~4행 만약 금중(琴中)의 지취(旨趣)를 안다면 어찌 현상(絃上)의 소리에 노고하리오 (若識琴中趣 何勞絃上聲). 운(韻)은 운(音員) 운. 울릴 운. 현(絃)은 줄풍류 현. 측(側)은 곁 측. 기울일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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