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월초길(閏二月初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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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화미탁은취미(櫻花未坼隱翠微)
행화이개현번리(杏花已開顯藩籬)
팔분춘색유수쟁(八分春色有誰爭)
흑화묘아계전수(黑花猫兒階前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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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은 터지지 않아 취미(翠微)에 숨었고
살구꽃은 이미 피어 울타리에 환하구나
팔분(八分)의 춘색을 누가 다툼이 있느냐
검은 무늬 고양이가 섬돌 앞에 조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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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행 앵(櫻)은 앵두 앵. 벚꽃 앵. 앵화(櫻花)는 벚꽃. 탁(坼)은 터질 탁. 취미(翠微)는 산꼭대기에서 조금 내려온 곳. 산의 팔분(八分) 정도의 장소. 취(翠)는 산 기운 취. 현(顯)은 나타날 현. 밝을 현. 번(藩)은 울타리 번. 리(籬)는 울타리 리. 화(花)는 꽃무늬 화. 계(階)는 섬돌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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