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맹(拍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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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위진인시십마(無爲眞人是什麽)
문시부귀견후간(聞時富貴見後艱)
난여추부공춘추(難與醜婦共春秋)
일임박맹변진안(一任拍盲辨眞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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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위진인(無爲眞人)이 이 무엇인고
들을 때엔 부귀하더니 본 후엔 간난(艱難)하도다
추부(醜婦)와 더불어 춘추를 함께하기 어렵나니
박맹(拍盲)의 진짜 가짜를 분변함에 일임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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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해석 아주 눈이 어두운 것이니 곧 무지몽매(無知蒙昧)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
1~2행 중이 묻되 무엇이 이 무위진인입니까. 스님(德昇)이 가로되 들을 때엔 부귀하더니 본 후엔 빈궁하니라 (聞時富貴見後貧窮) [錦江禪燈卷十九 德昇章]. 간(艱)은 어려울 간.
3~4행 추부(醜婦)와 더불어 춘추를 함께하기 어렵나니 맹인의 조백(皂白) 분별함에 일임하노라 (難同醜婦共春秋 一任盲人分皂白) [正源略集卷七 柏子地章 柏子語]. 안(贋)은 가짜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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