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838쪽

태화당 2019. 5. 7. 17:57

口似木?比喩閉口無言 木? 指木履 ? 榾柮也 又關閉門戶所用的立木 鎖植 雲門廣錄中 有一人問著 口似木? 有一人問著 口似懸河

구사목돌(口似木?) 입을 닫고 말이 없음에 비유함. 목돌(木?)은 나막신을 가리킴. (?)은 골돌(榾柮; 장작개비)이며 또 문호를 관폐(關閉)할 적에 쓰이는 바의 입목(立木)이니 쇄식(鎖植). 운문광록중. 어떤 한 사람은 물어보면 입이 목돌과 같고(口似木?) 어떤 한 사람은 물어보면 입이 현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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口似紡車喩指話語多 聲音響連續不斷 含貶義 紡車 紡織絲的車 五燈會元十六雪峰思慧 如今每日鳴皷陞堂 忉忉怛怛地 問者口似紡車 答者舌如霹靂

구사방거(口似紡車) 이야기가 많고 소리의 음향이 연속하여 끊어지지 않음을 비유하여 가리킴이니 폄의를 함유했음. 방거는 실을 방직하는 수레. 오등회원16 설봉사혜. 여금에 매일 북을 치고 승당하여 도도달달지(忉忉怛怛地)에서 묻는 자는 입이 방거와 같고(口似紡車) 답하는 자는 혀가 벽력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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口似磉盤形容杜口無言之樣子 口重不動以比礎石 磉盤卽柱下石 虛堂語錄二 山僧尋常口似磉盤 未嘗容易與人道破

구사상반(口似磉盤) 입을 닫고 말이 없는 양자(樣子; 모양) 형용. 입이 무거워 움직이지 않음을 초석에 비교함이니 상반은 곧 기둥 아래의 돌임. 허당어록2. 산승이 심상에 입이 상반과 같아서(口似磉盤) 일찍이 용이하게 사람들에게 도파(道破; 말함. 파는 조사)하여 주지 않는다.


俱舍頌阿毘達磨俱舍論本頌 一卷 唐玄奘譯 是俱舍論之本頌也 有六百頌 世親最初造此頌文 宣布之於世 以文義幽深 淺智之人不可解 後作論文解之 卽俱舍論也 論中本入本頌 宗鏡錄七十四 俱舍頌云 死生二有中 五蘊名中有

구사송(俱舍頌) 아비달마구사론본송이니 1권이며 당 현장(玄奘)이 번역했음. 이는 구사론의 본송임. 6백 송이 있음. 세친이 최초에 이 송문을 지어 세상에 선포했는데 글 뜻이 그윽하고 깊기 때문에 얕은 지혜의 사람은 가히 해석하지 못하는지라 후에 논문을 지어 이를 해석했으니 곧 구사론임. 논 중에 본래 본송을 넣었음. 종경록74. 구사송(俱舍頌)에 이르되 사ㆍ생 2() 중에 5()을 이름해 중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