將釋此論 略有三門 初標宗體 次釋題名 其第三者依文顯義 第一標宗體者 然夫大乘之爲體也 蕭焉空寂 湛爾沖玄 玄之又玄之 豈出萬像之表 寂之又寂之 猶在百家之談 非像表也五眼不能見其軀 在言裏也四辯不能談其狀 欲言大矣 入無內而莫遺 欲言微矣 苞無外而有餘 引之於有 一如用之而空 獲之於無 萬物乘之而生 不知何以言之 强號之謂大乘 장차 이 논을 해석하면서 간략히 3문(門)이 있다. 초(初)는 종체(宗體)를 표(標)하고 차(次)는 제명(題名)을 해석하고 그 제3이란 것은 글에 의해 뜻을 나타냄이다. 제1 종체를 표한다는 것은 그러하여(然夫) 대승의 체가 됨은 쓸쓸하여 공적하고(蕭焉空寂) 담담하여 충현(沖玄; 沖은 빌 충)하나니(湛爾沖玄) 현하고 또 현하지만(玄之又玄之) 어찌 만상(萬像)의 밖을(表는 外임) 벗어나며 적(寂)하고 또 적(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