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림송구집

선림송구집(禪林頌句集) 七言四句以上 六畫(41) 休把庭華

태화당 2019. 8. 29. 09:35

休把庭華類此身 庭花落後更逢春

此身一往知何處 三界茫茫愁殺人 續傳燈錄二十六 龍牙宗密偈


庭華를 가지고 이 몸에 견주지 말지니/ 정화는 떨어진 후 다시 봄을 만나도다/ 이 몸이 한 번 가면 어느 곳인 줄 아느냐/ 삼계가 망망하여 사람을 너무 근심케 하는구나.


愁殺程度의 심함을 표시하는 副詞醉殺(너무 취함) 貧殺(너무 가난함) 想殺(너무 생각함) 笑殺(너무 웃김) 등등 用例가 많음. 그러나 殺大 殺吹 殺高 등은 쇄로 발음함.